(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새롭게 설립한 기획사 오케이 레코즈를 통해 새로운 신예를 발굴할 예정이다.
오케이 레코즈는 최근 비공개 내방 오디션 지원 접수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공개된 공지에 따르면 온라인을 통해 12월 4일 오후 10시까지 지원을 받는다. 국적과 성별 무관, 2006년생부터 2011년생을 대상으로 오디션이 진행된다.
오케이 레코즈는 유명 댄스 스튜디오 학원을 통해 이번 오디션을 치르며, 이를 통해 민희진이 본격적으로 아이돌 제작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이날 엑스포츠뉴스는 오케이 레코즈 관계자에 문의를 요청했으나, 해당 관계자의 연락처는 현재 ‘결번’인 상황이다. 앞서 오케이 레코즈 측은 지난달 27일 언론에 민희진과 하이브 간의 풋옵션 청구 소송 관련 자료를 배포하며 해당 관계자를 내세웠으나, 자료 배포 일주일도 되지 않아 언론과의 접촉을 차단한 것.
앞서 민희진은 지난 10월 새 연예기획사 오케이 레코즈를 설립한 뒤 법인 등기를 마쳤고,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에 건물까지 마련했다. 기획·콘셉트·비주얼 제작을 총괄하는 독자 체제를 구축하며 새로운 그룹 제작을 예고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오케이 레코즈는 연예인 매니지먼트 대행업, 음악 제작·음반 제작·음악 및 음반 유통업, 공연 및 이벤트 기획·제작업, 브랜드 매니지먼트 대행업 등을 사업 목적으로 등록했으며, 민희진이 사내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와 전속계약 소송 도중 복귀를 알렸다. 어도어 측은 해린과 혜인의 복귀를 발표했으며, 다니엘과 민지, 하니는 어도어와 개별 면담을 진행했으나 최종 합류는 결정되지 않았다.
당시 민희진 전 대표는 뉴진스의 복귀 의사를 존중하며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실상 뉴진스와 결별한 민희진 대표가 빠르게 새 판을 짜고 있다. 이후 행보 역시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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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