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엑스포츠뉴스 언론사 이미지

"손흥민 펄펄 날고 있잖아! 토트넘 보는 눈이 없어!"…SON 떠나고 강등권 수준 추락→"쏘니 방출 대가 치르는 중" 일침

엑스포츠뉴스
원문보기

"손흥민 펄펄 날고 있잖아! 토트넘 보는 눈이 없어!"…SON 떠나고 강등권 수준 추락→"쏘니 방출 대가 치르는 중" 일침

서울흐림 / -0.6 °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이 LAFC에서 맹활약하면서 토트넘 홋스퍼의 안일한 선택이 비판을 받고 있다.

토트넘 소식통 '홋스퍼HQ'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잘못된 손흥민 대체자를 영입해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여름 토트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레전드 손흥민은 41년 만에 처음으로 구단이 유럽대항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기여한 후 구단에 작별 인사를 했다"라며 "그는 지금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휩쓸고 있지만, 토트넘은 왼쪽 윙어 자리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듯한 상황에 놓였다"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LAFC로 이적하면서 토트넘과의 10년 동행을 마쳤다.

무려 10시즌 동안 토트넘 주전 왼쪽 윙어로 활약해 온 손흥민은 MLS에서도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그는 LAFC 데뷔 시즌에 13경기에 나와 12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핵심 공격수로 등극했다.





반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공백을 제대로 메꾸지 못하면서 공격력이 크게 떨어졌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당 유효슈팅을 3.1회만 기록해 해당 부문에서 20팀 중 16위에 자리 중이다. 득점 기회를 좀처럼 만들지 못해 최근 리그 5경기 무승(2무3패)을 기록하면서 리그 11위에 위치해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빈 자리를 윌슨 오도베르와 마티스 텔 등으로 대체하려고 했지만, 두 선수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제대로 된 손흥민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은 대가를 치르고 있다.

매체도 "오도베르는 이번 시즌에 진정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격려적인 진전을 이뤘지만, 이렇게 젊고 검증되지 않은 재능을 현대 축구에서 가장 재능이 넘치고 기대가 큰 포지션에서 선발로 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엄청난 무책임에 가까운 무리한 요구였다"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처음부터 토트넘 팬이라면 누구든 오도베르나 텔이 손흥민과 같은 선수를 대체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헛된 희망이라고 수뇌부에 말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 두 젊은 선수를 비난하는 사람은 우선순위가 잘못된 것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그 일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언론은 "오도베르와 텔은 너무 이른 기대감으로 주요 역할을 맡게 됐고, 긍정적인 공격 축구조차 중시하지 않는 시스템에서는 실패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골도 부족하고, 창의성도 부족하며, 팬들의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겠다는 꿈을 팔아넘긴 팀에 걸맞은 수준도 부족하다"라며 "최근 경기 결과는 토트넘이 선견지명 부족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사진=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