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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떠날 완벽한 시기" 토트넘 감독, 뒤늦게 깨달았나...쏘니 대체 힘드니 왼쪽 윙어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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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떠날 완벽한 시기" 토트넘 감독, 뒤늦게 깨달았나...쏘니 대체 힘드니 왼쪽 윙어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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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손흥민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는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통 '홋스퍼HQ'는 3일(한국시간) "지난 여름 토트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레전드는 구단에 작별 인사를 했다. 손흥민은 이제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를 휩쓸고 있으며 토트넘은 왼쪽 윙 포지션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듯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를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았다. 현재 토트넘의 왼쪽 윙어는 윌슨 오도베르와 마티스 텔 두 명뿐인데, 현재 프랭크 감독은 왼쪽 윙어를 기용하는 대신 윙어 없이 투톱 조합을 내세우고 있다. 토트넘 팬이라면 처음부터 오도베르나 텔이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을 거라는 헛된 희망을 품지 않았을 거다. 애초에 두 선수가 손흥민을 대체하는 건 불가능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토트넘은 골, 창의성 모두 부족하고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겠다는 팬들의 꿈도 팔아 넘겼다. 최근 풀럼전(1-2 패배)은 토트넘의 선견지명이 부족했던 대가를 치르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전했다.

결국은 손흥민의 공백으로 이어진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내보내고 그를 대체할 만한 선수를 영입하지 않았다. 아데몰라 루크먼, 사비뉴 등이 연결되었으나 토트넘은 적극적으로 영입에 뛰어들지 않았고 그렇게 마땅한 왼쪽 윙어 없이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손흥민이 이별을 발표한 기자회견(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손흥민은 지난 시즌 우승에 성공했다. 지금이 떠날 완벽한 타이밍"이라고 말했는데, 토트넘 전체로 보면 손흥민을 보낼 시기는 아니었다.


손흥민의 공백을 메울 만한 선수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오도베르는 이번 시즌 1골 1도움, 텔은 2골에 그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어린 나이이고 잠재력이 있는 것은 맞지만, 매체의 주장은 손흥민을 대체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으니 새로운 선수를 영입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을 대체하지 못하니 손흥민 포지션을 아예 없애고 투톱을 쓰고 있다. 시즌 초부터 4-3-3 또는 4-2-3-1 포메이션을 써왔지만 최근에는 4-4-2 또는 4-2-2-2을 기용하고 있다. '홋스퍼HQ'도 이 점을 꼬집었다. 손흥민 대체가 불가능하니 손흥민 포지션을 없애버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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