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티비뉴스 언론사 이미지

토트넘 꼴찌, 꼴찌! 정말 손흥민 없어서 이래? "행복하지 않다" PL 최하위를 찍은 지표, 대체 무엇이길래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원문보기

토트넘 꼴찌, 꼴찌! 정말 손흥민 없어서 이래? "행복하지 않다" PL 최하위를 찍은 지표, 대체 무엇이길래

서울흐림 / -0.5 °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프리미어리그 ‘팬 행복지수’ 조사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부진한 성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구단을 응원하는 팬들의 행복도 순위를 공개했다. 영국 온라인 커뮤니티와 현지 팬 설문을 기반으로 집계된 이번 행복지수 순위에서 토트넘은 20개 구단 중 20위, 말 그대로 ‘꼴찌’ 평가를 받았다. 설문에 참여한 팬들은 최근 성적 부진, 전술 혼선, 선수단 불화 논란, 그리고 클럽 운영 방향에 대한 불만 등이 겹치며 만족도가 바닥을 쳤다고 답했다.

가장 큰 불만 요인으로는 올 시즌 내내 이어진 경기력의 불안정성이 꼽혔다. 손흥민 이적 이후 팀 전체의 짜임새가 무너졌다는 반응도 많았다. 수비 실책이 반복되고 공격 전개가 뚝 끊기는 장면이 이어지면서 팬들은 “희망이 없다”, “팀의 색깔이 사라졌다”는 날 선 평가를 내놨다.


경기 외적 요인도 팬들의 마음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선수단 내부 불화설, 일부 선수들의 팬 인사 소홀 논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전술 혼란 등이 모두 팬 만족도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나타났다. 프랭크 감독 부임 초반 기대감을 보였던 팬들조차 “도대체 팀을 어디로 끌고 가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설문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팀은 승격팀 선덜랜드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한 선덜랜드는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성적이 좋은 아스날과 첼시가 그 뒤를 이었으며, 아스톤 빌라가 4위, 브렌트포드가 5위였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 힘겨운 시기를 보내는 리버풀은 15위에 머물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