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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챔피언 'MMA 도발'에 허재혁 분노…"살려주세요 할 때까지 괴롭힐 것"→'붕붕 타격' 코웃음

스포티비뉴스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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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챔피언 'MMA 도발'에 허재혁 분노…"살려주세요 할 때까지 괴롭힐 것"→'붕붕 타격' 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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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SSG와 2년 최대 22억원에 계약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타격으로 보여준 게 없는데 무슨 자신감인지 모르겠다.”

복싱 챔피언 출신 김남신(37, FLAME GYM)에 대한 ‘싱어송 파이터’ 허재혁(40, 김대환MMA)의 평가다.

허재혁은 오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75에서 김남신과 종합격투기 룰로 주먹을 섞는다.


이번 경기는 김남신의 연이은 도발로 성사된 매치다.

김남신은 어릴 때부터 로드FC 데뷔를 꿈꿔왔고 허재혁을 끊임없이 도발해 결국 경기까지 성사시켰다.

MMA에선 첫 경기지만 김남신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복싱 선수 생활을 해왔다.


2019년 KABC 헤비급 복싱 챔피언 출신이다. 실업팀 선수로도 4년간 생활했다.

이제는 MMA 선수로 전향해 프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MMA를 수련한 진 얼마 되지 않지만 자신감이 넘친다. 그래서 허재혁을 도발했다.



허재혁으로선 기가 차다. MMA 공식 전적도 없는 사람이 선 넘는 도발을 일삼아 화가 머리 끝까지 났다.

허재혁은 “김남신 타격은 '붕붕 스타일'로 보인다. 여태까지 타격으로 보여준 게 없다. 무슨 자신감인지 모르겠다. 복싱에서 계속 처맞다 'MMA는 좀 할 수 있을 거 같아' 그런 생각을 하는 건지. 그냥 헛소리라 생각한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허재혁이 또 하나 황당해 하는 건 아직 데뷔전도 안 치른 선수가 허재혁, 심건오, 세키노 타이세이, 김태인까지 로드FC 헤비급 라인을 차례대로 이겨서 도전하겠다는 것.


허재혁은 “(심)건오는 같은 팀이고 (김)태인이는 얼마 전에 같이 훈련했는데 다들 본인 이름이 언급된 것에 대해 굉장히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다. 당연히 내 선에서 끝내야 한다. 내 선에서 끝낸다. 다른 선수들까지 갈 일이 없다”며 씩 웃었다.

“2라운드 내내 괴롭히다가 ‘빨리 케이지에서 나가고 싶다. 살려주세요’란 맘이 들 때까지 계속 괴롭힐 거다. ‘내가 잘못 선택했구나. 이게 아니구나. MMA가 내가 생각한 게 아니구나. 이거 굉장히 고통스러운 거구나’를 느끼게 해줄 거다. 진다는 생각은 1도 없다. 진다는 생각이 있어야 부담이 될 텐데 그런 거 하나도 없다”고 힘줘 말했다.


김남신과 맞대결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허재혁은 컨디션 조절에 심혈을 쏟고 있다.

“어디서 무슨 양아치 같은 게 굴러들어와서 로드FC 물을 흐리는지 모르겠는데 너는 (나와 맞대결이) 로드FC에서 마지막 경기가 될 거야. 내가 널 때리고 싶어 부른 거야. 너는 여기서 끝이야”라며 김남신에게 마지막 경고를 건넸다.

로드FC 075는 오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린다. SPOTV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다.
[굽네 ROAD FC 075 2부 / 12월 7일 서울 장충체육관 오후 4시 30분]

[헤비급] 세키노 타이세이 VS 배동현
[웰터급 타이틀전] 윤태영 VS 퀘뮤엘 오토니
[라이트급 타이틀전] 카밀 마고메도프 VS 리즈반 리즈바노프
[페더급 타이틀전] 하라구치 신 VS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
[무제한급] 허재혁 VS 김남신
[플라이급] 조준건 VS 정재복

[굽네 ROAD FC 075 1부 / 12월 7일 서울 장충체육관 오후 2시]

[라이트급] 최지운 VS 김민형
[페더급] 최은석 VS 최 세르게이
[64kg 계약체중] 최영찬 VS 알림세이토프 에디
[미들급] 고경진 VS 이영철
[페더급] 천승무 VS 이선주
[라이트급] 오트키르벡 VS 박찬훈
[플라이급] 조수환 VS 김하준
[밴텀급] 김지경 VS 이현빈
[라이트급 킥복싱 매치] 이현석 VS 이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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