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히샬리송을 팔아 수익을 얻으려고 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피터 오루크 기자는 11월 3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사우디아라비아 혹은 브라질에 매각하기를 원한다. 이적 자금 확보를 위해 판매를 원한다. 히샬리송은 토트넘 기대에 못 미치고 있고 필요 없는 선수로 평가된다. 1월 이적시장에서 새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자금이 필요한데 히샬리송을 팔아 얻을 생각이다"고 전했다.
히샬리송은 6,000만 파운드(약 1,164억 원)에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으로 왔다. 토트넘에선 에버턴 모습을 잊었다.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22경기 1골 4도움만 기록해 비판을 받았다. 부상이 잦았고 경기력 기복은 심각했다. 두 번째 시즌 리그 11골을 터트렸지만 마찬가지로 부상이 잦았고 시즌 후반기엔 존재감이 없었다.
지난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기여는 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선 15경기 4골에 그쳤다. 토트넘은 인내심을 잃었고 매 이적시장마다 토트넘 매각 대상으로 거론됐다.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 유럽 외 다양한 리그와도 연결됐다. 손흥민을 따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가 새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소식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에 남았다.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같은 단점을 반복하고 있다. 히샬리송을 향한 비난이 이어지면서 방출설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1월에 히샬리송을 향한 제안을 들을 것이다. 히샬리송 이적 허용 의사가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졌다"고 전한 바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카우트 추신 믹 브라운은 "히샬리송은 2027년까지 토트넘과 계약이 되어 있다. 다음 시즌을 시작하면 토트넘과 계약 마지막 해다. 토트넘은 조만간 히샬리송을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할 것이다. 재계약보다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가능성이 열려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관심을 보내고 있고 브라질에서도 러브콜이 있다. 토트넘이 매각에 희망을 걸고 있는 이유다"고 했다.
수익석 있는 제안을 기대하고 있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 활용할 자금이 필요하다. 히샬리송을 매각하려는 이유다. 기대에 못 미치는 공격수들을 방출하려고 하며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제의를 기대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은 히샬리송에게 높은 이적료를 제안할 수 있을 것이다. 히샬리송은 적절한 제안이 있다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고 말해왔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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