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개팀 승격, 3라운드로빈 39라운드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한국프로축구 K리그가 2027년 ‘1부 14개 팀’ 시대를 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2025년도 제6차 이사회를 열어 2027시즌 K리그1 참가 팀 수 확대를 비롯한 안건을 의결했다. 기존 12개였던 K리그1 참가팀이 2027시즌부터 14개로 늘어난다.
K리그는 2026시즌부터 2부리그인 K리그2에 3개 팀이 새롭게 참가하면서 전체 팀 수가 29개(1부 12개·2부 17개)로 늘었다. 이에 따라 프로축구연맹은 1·2부 팀 수 균형을 조정하고자 1부 규모 확대를 결정했다.
K리그2 상위권 구단이 매출이나 관중 수, 선수단 연봉 등 각종 지표에서 K리그1 중위권 수준에 근접하는 등 1·2부 간 격차가 줄어든 점 등도 고려했다고 연맹은 설명했다.
14개 팀 체제의 K리그1은 3라운드로빈 방식이 적용돼 39라운드로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