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민니, 태국 홍수 피해 아동 위해 5천만원 기부

민니. 사진|스타투데이DB

그룹 아이들 민니가 태국 남부 홍수 피해 지역의 아동과 취약 가정 지원을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1일 “민니가 태국 남부 홍수 피해지역 아동과 취약 가정 지원을 위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태국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며 남부 9개 주가 심각한 홍수 피해를 입었다. 이번 홍수로 98개 군, 643개 지역, 4,688개 마을, 약 220만 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많은 가정과 농경지가 침수되고 아동·취약계층의 일상과 생계가 크게 위협받는 상황이다.

이번 기부와 관련해 민니는 “고향인 태국이 갑작스러운 홍수로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매우 아팠다”며 “특히 아이들과 취약한 가정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을 회복하는 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태국월드비전은 현재 긴급구호 재난대응 2단계를 선포하고, 2026년 2월까지 생수·의약품·건조식품·침구류·모기장 등 긴급구호품 지원, 침수된 학교 및 지역사회 시설 복구, 아동보호 강화 및 교육·보건 기능 회복, 농업물자 지원 등 생계회복, 재난 대비·위험 감소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민니의 기부금은 전액 태국월드비전 긴급구호 사업에 사용되며, 침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가정에 필수 생필품 지원, 임시거주 환경 개선, 초기 복구를 위한 지원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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