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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디트로이트, 6연승 질주하던 마이애미 제압…연패 탈출(종합)

연합뉴스 오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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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디트로이트, 6연승 질주하던 마이애미 제압…연패 탈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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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치 '26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 맹활약…덴버 4위로
'슈퍼 루키' 댈러스 플래그, 개인 최다득점 35점 폭발
좌측부터 케이드 커닝햄과 노먼 파월[AP=연합뉴스]

좌측부터 케이드 커닝햄과 노먼 파월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선두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6연승을 달리던 마이애미 히트를 잡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디트로이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에서 마이애미를 상대로 138-135 신승을 거뒀다.

13연승을 달리다 지난 27일 보스턴 셀틱스에 제동이 걸린 데 이어 29일 올랜도 매직에도 패하며 연패에 빠졌던 디트로이트는 이날 승리로 16승 4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마이애미는 13승 7패로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미끄러졌다.

마이애미는 내내 끌려다니다가 마지막 쿼터에서만 44점을 퍼부으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추격전을 펼쳤다.

4쿼터 중반 107-127로 20점 뒤진 상황에서는 앤드루 위긴스의 연속 어시스트와 골 밑 득점 등이 이어지며 7점을 한꺼번에 만회,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경기 종료 약 55초 전에는 노먼 파월이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어 129-131, 단 2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디트로이트의 대니스 젱킨스가 2점을 추가하자, 뱀 아데바요가 곧바로 팁인으로 응수하며 다시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젱킨스가 종료 12초 전 자유투 두 개를 침착하게 넣어 리드를 5점으로 벌렸고, 파월이 버저비터 레이업에 성공했지만 3점 차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디트로이트에서는 케이드 커닝햄이 29점 8어시스트로 승리의 선봉에 섰고, 마이애미에서는 위긴스가 31점, 파월이 28점을 폭발했으나 팀의 패배에 웃지 못했다.

니콜라 요키치[Imagn Images=연합뉴스]

니콜라 요키치
[Imagn Images=연합뉴스]

덴버 너기츠는 피닉스 선스를 130-112로 제압하고 14승 5패를 쌓아 4위로 올라섰다. 12승 9패의 피닉스는 7위로 밀려났다.

'조커' 니콜라 요키치가 26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쳐 승리에 앞장섰다.


전반을 63-60으로 근소하게 앞서며 마친 덴버는 후반 들어 외곽에서 해결책을 찾아 3쿼터에서만 3점슛 8개를 터뜨려 96-85로 격차를 벌렸고 마지막 쿼터에서도 안정적으로 흐름을 유지하며 낙승했다.

요키치 외에도 저말 머리와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각각 24점, 23점을 보탰다.

피닉스에서는 딜런 브룩스가 27점으로 분전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슈퍼 루키' 쿠퍼 플래그의 35점 맹활약에 힘입어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를 114-110으로 잡고 3연패를 끊었다.

댈러스는 6승 15패를 쌓아 12위로 올라섰고, 4연패를 당한 클리퍼스는 5승 15패로 14위에 머물렀다.

미국 출신 백인으로는 1977년 마이클 켄트 벤슨 이후 48년 만에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댈러스 유니폼을 입은 플래그는 이날 35점을 몰아치며 개인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NB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19세가 되기 전에 한 경기에서 30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플래그 외에 르브론 제임스가 유일하다.

[30일 NBA 전적]

미네소타 119-115 보스턴

샬럿 118-111 토론토

인디애나 103-101 시카고

디트로이트 138-135 마이애미

밀워키 116-99 브루클린

골든스테이트 104-96 뉴올리언스

덴버 130-112 피닉스

댈러스 114-110 LA클리퍼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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