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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봉 1400억 거절" 韓 주장과 같은 선택 내렸다...프랑스 괴물 공격수, 알힐랄 제안 거절→빅클럽만 관심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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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봉 1400억 거절" 韓 주장과 같은 선택 내렸다...프랑스 괴물 공격수, 알힐랄 제안 거절→빅클럽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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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손흥민과 같은 선택을 내렸다. 거액의 연봉 대신 팀과 의리를 우선으로 여겼다.

독일판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세루 기라시는 지난여름 알힐랄의 연봉 2,000만 유로(약 340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에 관심이 없다. 다만 빅클럽의 제안을 받는다면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라시는 현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헌신 중이다. 그는 팀과 함께 우승을 노리고 있다. 기라시의 5,000만 유로 바이아웃 조항은 여름에만 유효하며,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등 7개 클럽에만 적용된다"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국적의 기라시는 자국 리그의 SM캉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이어 2014년에는 프랑스 리그앙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같은 리그의 LOSC릴로 이적했지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결국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다양한 팀에서 임대를 다니며 경험을 쌓아야 했다.

그러던 중 2019년 아미앵(프랑스)에서 본격적인 진가를 드러냈다. 능력을 인정받은 기라시는 FC쾰른과 프라이부르크를 거치며 독일 분데스리가에 안착했다. 그리고 2022년에는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했는데, 여기서 제대로 폭발했다.


그는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고 2시즌 동안 44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활약은 특히 인상적이었다. 리그에서 골 폭풍을 몰아치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위협했다. 자연스레 기라시는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고, 작년 여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기라시는 도르트문트 이적 후 여전한 득점 감각을 뽐내며 팀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덕분에 오일 머니를 앞세운 알힐랄의 관심을 받았으나,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과 같은 선택이다. 손흥민은 지난 2023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에 거액의 제안을 받아 왔다. 특히 알이티하드가 3년 총액 1,400억 원 상당의 연봉을 제안했으나 거절했다. 이후 손흥민은 돈 대신 명예를 선택하며 LAFC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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