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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고 '손흥민 투혼' 연상시킨 토트넘 임대생, 득점력 증명→"토트넘 완전 영입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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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고 '손흥민 투혼' 연상시킨 토트넘 임대생, 득점력 증명→"토트넘 완전 영입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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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랑달 콜로 무아니를 정식으로 데려오길 원한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29일(한국시간) "콜로 무아니는 이적 초반에는 활약이 기대 이하였지만, 직전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맹(PSG)전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줬다. 이에 토트넘은 내년 여름 콜로 무아니를 완전 영입하는 방안을 열어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 공격수 콜로 무아니가 토트넘에 입성한 건 이번 시즌이다. FC 낭트에서 프로 데뷔한 콜로 무아니는 아인트라하트 프랑크푸르트에서 재능을 꽃피웠고 2023년 PSG에 입단했다. 그러나 PSG의 빽빽한 스쿼드에 밀려 주전 등극은 쉽지 않았다.

결국 지난 시즌 후반기 유벤투스로 임대 이적했다. 단기간의 임대 생활이었지만, 금세 적응해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유벤투스에서 공식전 22경기 10골 3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기량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올 시즌에는 PSG 복귀가 아닌 프리미어리그 도전을 택했다. 행선지는 바로 토트넘. 손흥민의 이적과 더불어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등의 부상으로 공격진이 대거 이탈한 토트넘이 그를 임대로 데려왔다.


그러나 시즌 초반 부상으로 합류가 늦은 콜로 무아니. 여기에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는 턱뼈 골절까지 당했다. 장기간 이탈이 예상됐지만 콜로 무아니는 마스크를 쓰고 그라운드에 돌아와 PSG전 토트넘 데뷔골 포함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콜로 무아니가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님에도 눈부신 활약을 펼치자, 토트넘은 그를 오랫동안 품길 원하는 분위기다.


이적 시장에 능통한 딘 존스 기자는 "토트넘은 콜로 무아니를 영입하게 되어 매우 기뻤고, 이제 그의 진정한 능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그가 원래의 날카로운 컨디션으로 돌아왔을 때 리그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고 항상 생각했다. 이번 PSG 경기에서의 마무리는 그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콜로 무아니에게는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며 행복하게 뛸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토트넘 역시 득점에 의존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이번 임대 기간은 모두에게 적합했지만, 상황이 잘 맞는다면 완전 영입도 고려할 수 있다. 만약 그가 부상 없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토트넘은 1월에 다른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필요 없이 측면 공격수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콜로 무아니의 토트넘 완전 이적을 긍정적으로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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