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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들 눈물 펑펑 쏟을 예정!..."토트넘 전설 손흥민 12월 홈구장 돌아와 작별식 치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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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들 눈물 펑펑 쏟을 예정!..."토트넘 전설 손흥민 12월 홈구장 돌아와 작별식 치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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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손흥민이 바랐던 희망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했다. 초반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빠른 템포에 적응하지 못하며 고전했지만, 이듬해 잠재력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이후 전설이 시작되었다. 주전 공격수로 등극하며 10년간 173골 101도움을 기록, 토트넘 최전방을 책임졌다.

매 시즌 27개의 공격 포인트를 적립하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골잡이가 된 손흥민. 해당 기간 PL 득점왕, PL 이달의 선수 4회, 발롱도르 후보 2회에 오르는 등 개인 수상은 화려했다. 다만 오랫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했음에도 우승 트로피가 없다는 점이 '옥의 티'였다. 그러나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하며 무관을 벗어났고 올 시즌 토트넘과 작별했다.

이후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LAFC로 이적했다. 미국에서도 빼어난 기량을 유지하며 맹활약 중인 손흥민이지만, 마음 한구석에 아쉬움이 항상 있었다. 바로 런던에 있는 토트넘 팬들과 작별 인사를 하지 못한 것.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는 한국에서 열렸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이었다. 손흥민은 유튜브 '슛포러브'와 인터뷰에서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토트넘 홈구장)에서 작별 인사를 하지 못한 게 너무 아쉽다. 반겨줄지는 모르겠지만(웃음) 언젠가 돌아가서 인사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바람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캡틴'이었던 전설 손흥민을 12월 홈 경기 중 한 경기에 초대해 팬들과 재회시키고, 경기 전 프레젠테이션과 하프타임 헌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손흥민을 위한 특별 선물도 준비했다. 12월 20일 리버풀과의 경기가 전설적인 토트넘 스타의 작별식을 치르기에 가장 유력한 날짜로 꼽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이번 행사 계획은 팬들과 손흥민 모두에게 작별의 의미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단순히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클럽에서 함께 일한 직원들을 만날 기회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일하는 셰프, 그라운드 키퍼, 물리치료사, 분석가 등 직원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어 한다. 이번 12월 재회는 손흥민 개인에게 깊은 의미를 갖는 자리로 평가된다"라고 더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많은 팬들은 뭉클한 감정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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