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환율에 11월 물가 얼마나 올랐나 |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이준서 임수정 기자 = 다음 주(12월 1∼5일)에는 최근 물가 흐름과 해외 교역 성적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공개된다.
소득·소비·자산 등 우리나라 가계의 전반적 살림 형편을 짐작할 수 있는 조사 결과, 3분기 경제 성장률 잠정치 등도 나온다.
[그래픽] 소비자물가 추이 |
국가데이터처는 2일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로,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후반에 이른 만큼 수입 물가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된다.
3일에는 국민 기대수명을 포함한 '2024년 생명표'가 나온다.
생명표는 현재의 연령별 사망 수준이 유지된다면 특정 연령의 사람이 향후 몇 세까지 살 수 있는지 기대여명을 추정한 통계다.
[그래픽] 가구 평균 소득 증가율 추이 |
통계청·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4일 공동 발표하는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도 관심사다. 우리나라 가계가 얼마나 벌고 얼마나 쓰는지, 자산과 이자 부담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가늠할 수 있다.
1년 전 같은 조사에서 3월 말 기준 국내 가구당 평균 자산은 1년 전보다 1천295만원(2.5%) 증가한 5억4천22만원으로 집계됐다. 가구당 평균소득은 7천185만원으로 전년(6천762만원)보다 6.3% 증가했다.
2일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세계 경제전망'이 공개된다.
OECD는 매년 두 차례(5∼6월, 11∼12월) 세계 경제와 회원국, 주요 20개국(G20)을 대상으로 경제 전망을 발표한다. OECD는 지난 9월 우리나라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1.0%, 2.2%로 전망했다.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의 최근 전망과 비슷한 수준인 만큼, 기존 예상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오찬 형식으로 '국제금융정책자문위원회 1차 회의'를 주재한다. 국제금융자문위는 부총리 직속 민간 자문위원회로, 학계·연구기관·금융권 등 총 10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 첫 회의에는 외환시장 불안정 문제, 스테이블코인 이슈 등이 안건으로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구 부총리는 2일 식품 분야 용량 꼼수 '슈링크플레이션' 대책 등을 중심으로 경제관계장관회의도 열고, 4일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의 연례협의단을 면담한다.
[그래픽] 경제성장률 추이 |
한은은 3일 '3분기 국민소득(잠정)'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10월 28일 공개된 속보치에서는 우리나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소비·투자 회복, 수출 호조 등에 2분기보다 1.2%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1분기(1.2%)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속보치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9월 산업활동동향 지표 등이 성장률 잠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된다.
[그래픽] 경상수지 추이 |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827억7천만달러)도 역대 가장 많은 상태다.
한은은 10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 일수 감소로 9월보다 다소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후 11∼12월 반도체 호황, 유가 안정, 본원소득수지 흑자 기조 등을 바탕으로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금융당국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생산적 금융 대전환' 3차 회의를 열고 개인의 비상장·벤처투자를 허용하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안착, 혁신·벤처기업 지원, 사모펀드(PEF) 제도 개선 등 자본시장 분야 과제를 논의한다.
금융당국은 4일 코스닥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도 발표한다. 혁신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투자자 신뢰를 받는 코스닥 시장으로 거듭나도록 근본적 체질 개선 방안을 담았다는 게 금융위원회 설명이다.
금융당국은 7일 별도로 PEF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일 취임 후 첫 출입 기자단 간담회를 연다.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관련 역대 최대 규모 과징금 사전 통보, 가계부채 관리, 생산적 금융 전환 등 다양한 현안에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shk999@yna.co.kr, jun@yna.co.kr,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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