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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조 KLPGA 대상·최저타 2관왕…상금왕 홍정민

헤럴드경제 조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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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조 KLPGA 대상·최저타 2관왕…상금왕 홍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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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방신실·이예원 3승 공동 다승왕
생애 단 한번 신인왕은 서교림
2025 KLPGA 대상을 받은 유현조 [KLPGA 제공]

2025 KLPGA 대상을 받은 유현조 [KLPGA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유현조(20·삼천리)가 데뷔 2년 차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을 차지했다.

유현조는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KLPGA 시상식에서 대상 트로피를 받았다.

지난해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을 받았던 유현조는 이번 시즌 29개 대회에 출전해 9월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을 제패하는 등 19차례나 톱10에 오르며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KLPGA 투어에서 신인상 이듬해에 대상을 받은 건 유현조가 역대 7번째다.

유현조는 이번 시즌 평균 69.93타를 기록, 투어 내 유일한 60대 타수로 평균 타수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유현조는 “올해를 마무리하는 이 자리에서 대상이라는 상을 받게 돼 진심으로 영광스럽다. 이 상은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옆에서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신 분들이 만들어주셨다고 생각한다”면서 곁에서 도와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상금왕은 13억4152만원을 획득한 홍정민에게 돌아갔다. 홍정민은 이번 시즌 3승을 거둬 방신실, 이예원과 공동 다승왕에도 올랐다.


홍정민은 “시상식에서 이렇게 타이틀 상을 받은 것이 처음이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극복해왔기에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이 상을 보며 잘 헤쳐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교림은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을 받았다. 서교림은 “선수로서 단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을 받아 더욱 특별하고 뜻깊다”면서 “이번 시즌 얻은 배움을 잊지 않고 매 순간 성장하는 선수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골프 기자들이 선정하는 기량 발전상은 고지원에게 돌아갔다. 온라인 팬 투표로 뽑는 인기상은 2년 연속 황유민이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