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내년 1월 2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24 메인이벤트를 저스틴 개이치 vs 패디 핌블렛의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이 장식한다고 28일 캔자스시티 치프스 vs 댈러스 카우보이스 NFL 경기 중 이 소식을 공개했다.
일리야 토푸리아는 여전히 UFC 공식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유지되지만, 토푸리아가 개인적 사유로 휴식이 필요하다고 밝힌 뒤 UFC는 1월에 잠정 타이틀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토푸리아는 최근 SNS에서 "내년 1분기에는 싸우지 않을 것이다. 현재 개인적인 삶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아이들에게 집중하고 가능한 한 빨리 상황을 해결하고 싶다. 체급을 지연시키고 싶지 않다. UFC는 필요한 매치를 만들 것이며, 모든 일이 해결되면 제가 복귀 준비가 됐다는 것을 UFC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개이치는 지난 3월 라파엘 피지예프에게 판정승을 거둔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다음 경기에서 타이틀전을 잡지 못한다면 은퇴도 고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개이치는 2023년 더스틴 포이리에를 KO로 잡고 타이틀 도전권을 얻었지만, UFC가 UFC 300의 메인 카드 대형 매치를 필요로 하자 그해 맥스 할로웨이와 BMF 타이틀전을 받아들였고, 5라운드 KO패를 당했다.
코메인이벤트는 여성 밴텀급 챔피언 케일라 해리슨을 상대로 전 두 체급 챔피언인 아만다 누녜스가 돌아온다. 여성 밴텀급과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을 지냈던 누녜스는 2023년 6월 이후 처음으로 복귀, 은퇴 상태에서 돌아온다.
이밖에 션 오말리와 송야동의 밴텀급 경기, 데릭 루이스와 왈도 코르테스 아코스타의 헤비급 경기, 아놀드 앨런과 제앙 실바의 페터급 경기, 알렉사 그라소와 로즈 나마유나스의 경기 등이 UFC 324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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