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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목동, 김정현 기자) 승격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 서울 이랜드와 성남FC가 준플레이오프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이랜드와 성남이 27일 오후 7시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승격 준플레이오프에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K리그2 승격 플레이오프는 4~5위가 준플레이오프를 먼저 치르고 승리 팀이 3위와 맞대결을 가진다. 여기서 이기는 팀은 K리그1 10위 팀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상위 팀에게 유리한데 상위 팀든 비기기만 해도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다. 이랜드가 4위, 성남이 5위이기 때문에 이랜드는 비기기만 해도 3위 부천FC 1995와 맞대결을 갖는다. 성남은 이랜드를 반드시 잡아야 부천으로 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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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는 1로빈 때 상승세를 타다 2로빈에 무승 기간이 길어지면서 위기를 겪었다. 그러다 4로빈에 10경기 무패를 기록하면서 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위태로웠던 시기 여름 이적시장을 거치면서 안정기를 되찾은 이랜드는 김하준-오스마르-김오규 수비 라인이 안정감을 찾았다. 여기에 에울레르와 아이데일, 변경준 등 공격진도 활약하면서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성남은 시즌 막판 5연승을 달리며 극적으로 전남과의 경쟁에서 이겼다. 부산이 흔들리는 사이, 성남이 하위권 팀과의 맞대결을 잡아냈다.
특히 지난 2일 전남 원정 37라운드에서 성남이 2-0으로 승리하면서 3연승과 함께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지난 23일 부산과의 최종전도 2-1로 승리한 사이, 전남이 충남아산 원정에서 1-3으로 패하며 극적으로 순위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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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원과 후이스 등 공격 자원들의 활약상이 돋보였지만, 최소 실점 2위(32실점)를 할 만큼 올 시즌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 최다 득점 3위(64골)인 이랜드와의 맞대결이 기대되는 이유다.
다만 성남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두 팀의 맞대결이 난타전 양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
홈팀 이랜드는 구성윤 골키퍼가 장갑을 끼고 김하준, 오스마르, 김오규가 백3를 구축한다. 중원은 서재민과 박창환이 맡고 윙백에 오인표, 김주환이 나선다. 측면에 이주혁과 에울레르, 최전방에 아이데일이 출격한다. 벤치에는 김민호, 강민재, 채광훈, 백지웅, 변경준, 정재민, 가브리엘이 대기한다.
원정팀 성남은 양한빈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정승용, 베니시오, 이상민, 신재원이 수비를 구성한다. 중원에 프레이타스, 박수빈이 지키고 측면에 김정환, 이정빈이 나선다. 최전방에 박병규와 후이즈가 나와 득점을 노린다. 벤치에는 박지민, 박상혁, 류준선, 유주안, 김주원, 이재욱, 레안드로가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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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이랜드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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