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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FA 박찬호 보상 선수로 19세 투수 홍민규 지명

조선일보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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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FA 박찬호 보상 선수로 19세 투수 홍민규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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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3라운드 신인 ... 20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4.59
프로야구 KIA가 두산과 FA(자유계약) 계약을 맺은 박찬호의 보상 선수로 투수 홍민규(19)를 지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올 시즌까지 KIA에서 뛰던 박찬호는 지난 18일 4년 80억원에 두산과 FA 계약을 맺어 , KIA는 두산 선수단 중 보호선수 20인을 제외하고 보상 선수를 택할 수 있었다. 박찬호의 연봉 4억5000만원의 200%인 9억원도 보상금으로 받는다.

홍민규는 야탑고를 졸업하고 2025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6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오른손 투수다. 올해 신인 신분으로 20경기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9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다. 최고 149km 빠른 속구와 낙차 큰 체인지업이 주무기다. 지난 9월 중국에서 열린 2025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는 3경기에 등판 2승 6탈삼진 평균자책점 0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KIA 관계자는 “올 시즌 데뷔한 신인이지만 지금까지 좋은 활약을 보였고, 우수한 제구력을 보유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선발 자원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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