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전문 매체 '스퍼스웹'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북런던을 떠난 지 넉 달 만에 토트넘은 옛 레전드 바람을 이루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면서 "12월 홈경기에서 팬들과 재회의 장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나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과 제대로 된 고별 인사를 나눌 기회가 없었다. 스퍼스 소속으로 치른 마지막 경기가 넉 달 전 한국에서 열린 뉴캐슬과 프리시즌 경기였던 탓이다.
지난달 손흥민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팬들께 정식으로 작별 인사를 하고 싶다” 밝혔다. 스퍼스웹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 준비에 착수했다.
아울러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특별 선물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별 행사가 열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경기는 12월 20일 리버풀전으로 꼽힌다.
이번 행사는 지난여름 팀을 떠난 손흥민과 그를 떠나보낸 토트넘 팬에게 ‘제대로 된' 이별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된 것으로 풀이된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웨이에서 근무하는 셰프와 그라운드키퍼, 물리치료사, 분석가 등 다양한 스태프를 직접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어 한다.
풋볼 아시안은 "12월에 예정된 이 재회는 손흥민에게 매우 깊은 개인적 의미를 지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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