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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 LLM 악성코드 탐지까지 한다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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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 LLM 악성코드 탐지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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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멀웨어 패키지 'KAV SDK v.8' 공개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카스퍼스키가 차세대 안티멀웨어 패키지를 공개했다.

카스퍼스키는 안티멀웨어 기능을 통합 지원하는 '카스퍼스키 소프트웨어개발키트(KAV SDK)'와 '카스퍼스키 스캔 엔진(KSEn)'을 26일 발표했다.

두 솔루션은 서드파티 소프트웨어, 사물인터넷(IoT) 기기, 클라우드 환경, 네트워크 인프라, 웹서비스 등 시스템에서 최신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탐지 및 차단 기능을 제공한다. 개발사,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 엔터프라이즈 기업, 공공기관 등은 카스퍼스키 안티멀웨어 엔진을 제품과 인프라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에 발표한 최신 버전에는 대형언어모델(LLM)에서 악성코드를 탐지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카스퍼스키 안티바이러스 SDK와 스캔 엔진은 이들 파일을 검사해 위협을 탐지하고, 에뮬레이션(Emulasion) 기법을 통해 샌드박스를 이용해 검사한 것과 같은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KAV SDK v.8'은 차세대방화벽(NGFW), 네트워크탐지및대응(NDR), 망연계시스템, 원격접속솔루션, 스마트 라우터 및 프린터 등 기기와 소프트웨어 제품에 카스퍼스키 안티바이러스 엔진을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개발 라이브러리다.

이를 적용한 제품은 바이러스, 웜, 트로이목마, 스파이웨어, 애드웨어를 비롯해 루트킷, 부트킷, 랜섬웨어, 봇넷, 화면 캡처 기반 정보 탈취 등 공격 벡터를 방어할 수 있다. 특히 클라우드 모드를 통해 연결할 경우 데이터베이스 크기를 절반으로 줄여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KSEn v.2.1은 클라우드, 웹 포털, 애플리케이션, 프록시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메일 게이트웨이 등 기업 인프라 전체에 실시간 파일과 인터넷바로가기(URL) 검사 기능을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급 스캔 엔진이다. 바이러스, 웜, 트로이목마는 물론 루트킷 등 위협을 탐지할 수 있다. 악성 및 피싱 URL을 차단하는 기능도 탭탑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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