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단속 실시 - 21일 저녁 서울 공덕역 인근에서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2025.11.21 연합뉴스 |
영화 ‘범죄도시’에서 배우 마동석 역할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뒤 직위해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수서경찰서 소속 A 경위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경위는 전날 오후 8시 30분쯤 술을 마신 채로 차를 운전하다가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강남세브란스병원 인근에서 접촉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범죄도시 4’,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황야’ 주연을 맡은 마동석. 지난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 3’ 스틸컷.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
음주수사와 별개로 서울경찰청은 A 경위를 직위해제하고 감찰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 경위는 영화 ‘범죄도시’에서 마동석이 연기한 마석도 역의 모티브가 된 현직 경찰로 소개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