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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만나는 특별한 면 요리 맛집, 미식의 즐거움이 가득한 가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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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만나는 특별한 면 요리 맛집, 미식의 즐거움이 가득한 가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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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정상훈기자] 서울은 역동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도시다. 현대적인 스카이라인과 고즈넉한 골목길이 어우러지며, 이 도시의 미식 지도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서울은 다양한 면 요리와 깊은 맛의 샤브샤브 등 다채로운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가볼 만한 곳이 많다.

면 (ⓒ한국관광공사)

면 (ⓒ한국관광공사)


진중 우육면관 본점 — 미쉐린 가이드가 인정한 깊이 있는 우육면의 맛

종로구 관철동에 자리한 진중 우육면관 본점은 6개 도시 78곳의 우육면 전문점을 분석한 끝에 칭다오 私味牛肉面 사부의 기술을 전수받아 탄생했다. 매일 60kg의 고기와 뼈를 정성껏 우려낸 탕은 깊고 진한 풍미를 자랑한다. 이곳에서는 소고기 고급 부위 세 가지(양지, 아롱사태, 업진살)가 들어간 '우육면 진'과 부드러운 양지 우육면, 매일 직접 빚는 생만두 '수교', 그리고 우육면과 어울리는 '오이소채'를 맛볼 수 있다.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어 있으며, 창밖으로는 청계천의 물결을 바라볼 수 있어 식사에 운치를 더한다.

경춘자의라면땡기는날 — 뚝배기에 담아 마지막까지 뜨겁게 즐기는 라면

종로구 화동의 정독도서관 앞에 위치한 이곳은 소박한 외관과 달리 특별한 라면 경험을 제공한다. 일반 그릇 대신 뚝배기에 라면을 조리하여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 뜨거운 국물과 쫄깃한 면발을 즐길 수 있다. 면발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함을 잃지 않으며, 뚝배기 특유의 보온성은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온기를 유지하게 돕는다. 이곳은 혼자서도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로, 간편하지만 든든한 한 끼를 찾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이 된다.

란주칼면 — 명동에서 만나는 중국 산서지방의 정통 도삭면


중구 충무로1가에 위치한 란주칼면은 중국 산서지방의 대표 음식인 도삭면을 명동 한복판에서 선보인다. 칼로 깎아 만드는 면은 두께가 일정하지 않아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독특한 식감을 선사한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개발된 도삭면과 더불어 매콤달콤한 사천탕수육(꿔바로우)은 이곳의 별미다. 꿔바로우는 평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주말 및 공휴일에는 개점 시간부터 주문할 수 있어 방문 계획 시 참고할 만하다. 재료의 신선함과 푸짐한 양으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경험할 수 있다.

송화산시도삭면 — 건대 거리에서 맛보는 산시도삭면과 딤섬의 조화

광진구 자양동에 자리한 송화산시도삭면은 중국 산시 지방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도삭면과 딤섬을 선보인다. 건대 거리에서 현지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이곳의 도삭면은 씹을수록 고소하고 면발의 탄력이 살아 있어 많은 이들의 발길을 이끈다. 다양한 종류의 딤섬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도삭면과 곁들이면 더욱 풍성한 식사를 완성한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는 미식가들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된다.


복면옥 잠실 — 치유와 공경의 철학이 담긴 면 요리와 와규 샤브샤브

송파구 석촌동에 위치한 복면옥 잠실은 한 그릇의 음식이 단순한 식사를 넘어 마음을 치유하고 사람을 존중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철학을 담고 있다. 40년 경력의 셰프가 직접 주방을 지키며 완성하는 메밀면은 평양냉면, 한우 육회 비빔냉면, 들기름 문어 비빔냉면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된다. 특히 이곳의 대표 메뉴인 전립투 샤브샤브는 호주 청정지대의 고마블링 와규를 사용해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고기를 살짝 익혀 육즙이 국물에 스며들면 메밀면과 함께 즐기고, 마지막은 죽으로 마무리한다.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은 민화 전시와 작은 연못이 어우러져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프라이빗 룸은 다양한 모임에 적합하다. 1인상으로 정갈하게 차려지는 구성은 식사의 품격을 높여준다.

도투리 샤브칼국수 냉면 은평본점 — 1968년부터 이어온 도토리 요리의 현대적 변신


은평구 증산동에 위치한 도투리 샤브칼국수 냉면 은평본점은 1968년부터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곳이다. 2002년부터 도토리 요리와 꽃샤브 등으로 명성을 쌓았으며, 2025년 9월 23일부터는 한식 뷔페로 새롭게 전환하여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매일 다채롭게 바뀌는 반찬들로 구성된 점심 식사는 더욱 풍성하고 맛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신선한 재료로 정성껏 준비된 다양한 한식 메뉴를 맛볼 수 있으며, 오랜 전통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이곳의 미식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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