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우수 과기혁신상에 사린팁 타나카사라니(왼쪽)·테드릭 류 |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아세안 우수과학기술혁신상' 개척자상에 사린팁 타나카사라니 태국 치앙마이대 박사를, 혁신자상에 테드릭 토마스 살림 류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개척자상은 한국 박사학위 과정 중 또는 박사학위 수료생 중 한국과 공동 연구 경험이 있는 연구자에 수여하며 혁신자상은 박사학위 경력 5년 미만 아세안 국적 신진과학자에 수여한다.
타나카사라니 박사는 식품 안전성을 개선하고 농식품 손실 감소, 능동형 식품 포장 기술을 연구하며 연세대, 성균관대와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류 교수는 식물 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이식형 센서를 개발하고 나노입자 전달 시스템을 통해 병해 방제 효과 향상 연구를 진행했다.
수상자들은 부총리상과 상금 1만2천달러(약 1770만 원)를 받는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한국과 아세안은 과학기술 혁신의 중심 파트너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신진 연구자들 간의 활발한 교류가 공동 번영을 위한 가장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24~28일 '과학기술혁신 인재 모빌리티 강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아세안 과학기술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세안 11개국 과학기술 정책 담당자가 참여해 노피온, 한양대 첨단반도체패키징센터를 방문하고 LG 사이언스파크 등 혁신 생태계 현장도 체험한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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