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문원 이혼 고백 전 먼저 눈치챘다…"너무 무서웠다고"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그룹 코요태 신지가 예비남편인 가수 문원에 대해 얘기했다.

24일 장영란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 기절한 코요태 신지 다사다난 러브스토리 최초공개 (+오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신지는 예비남편 문원과 관련한 오해를 풀어줬다. 신지가 문원의 이혼 사실을 연애 도중 알았다는 것과 코요태 멤버들이 문원의 이혼 사실 고백 당시 처음 만난 사이였다는 것이 모두 오해라고.

먼저 신지는 "과거를 미리 말하지 않았다는 오해가 많더라. 나는 미리 알았다. 사귀기 전에"라고 운을 뗐다.

신지에 따르면 두 사람은 라디오 스케줄에서 처음 만났고, 이후 문원이 신지의 신곡 커버 영상을 만들게 되면서 연락을 주고받게 됐다. 그는 "고민 상담을 좀 해주다 보니까 연락이 잦아지더라. 그러다 내가 말을 편하게 하게 됐다. 그리고 나서 은근히 자주 보더라. 12월쯤이었나 그때 딱 만났는데 '나 얘랑 뭐 있을 것 같아' 이런 느낌이 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다 1월에 나한테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이러길래 '너 혹시 한번 갔다왔니?' 이랬다. 너무 무서웠다더라. 나도 너무 소름 돋았다. 내가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봤을 때 없다고 했으니까"라며 문원이 이혼 경험을 고백하기 전, 눈치를 채기도 했다고.

더불어 신지는 "연애로 발전할 것 같은데 이런 상황이면 생각을 해보겠다고 했다. 나는 이제 먼 미래를 보고 연애를 해야 하니까. 일주일 정도 '부모님이 괜찮다고 할까?' 생각하다가 '이 친구가 좋다. 만나볼 법 하다' 싶었다"며 이후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지에 따르면 코요태 김종민, 빽가와 문원은 일찍이 아는 사이였다고. 그러나 신지의 유튜브를 통해 문원이 코요태 멤버들에게 이혼 경험을 고백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많은 오해를 불러왔다.

이와 관련 신지는 "(멤버들은) 다 알고 있었다. 그 사실(이혼)을 그 친구 입으로 처음 얘기한 거였다. 미리 여러 번 봤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지는 문원과 내년 결혼 예정이다.

사진 = 신지 문원, 'A급 장영란'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