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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4' PD "'백현 밀어주기' 아냐, 출연자 인터뷰만 1천명"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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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4' PD "'백현 밀어주기' 아냐, 출연자 인터뷰만 1천명"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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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암, 연휘선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환승연애4' PD가 특정 출연자 밀어주기에 선을 그었다.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4'를 연출하고 있는 김인하 PD는 지난 24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의 CJ ENM 센터에서 국내 취채진을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최근 공개되고 있는 '환승연애4'에 대해 이야기하며 반환점을 돌고 중후반 서사를 보여주고 있는 '환승연애4'에 대해 이야기했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출연자들이 등장하는 '환승연애4'이지만 최근 전개에서는 특정 출연자를 밀어준다는 시청자들의 볼멘소리를 자아내기도 했다. 인물들의 서사를 보여주는 과정에서 'X 연인'들의 이야기를 비중 있게 다루는 중에 현지와 백현의 과거사가 한 회차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였기 떄문이다.

정작 김인하 PD는 특정 출연자 밀어주기에 대해 "가장 가슴 아픈 말"이라며 "모든 출연자가 사랑받길 원하고 모든 출연자가 사랑받길 바라는 입장이라 특정 출연자에 대한 애정이 있을 순 없다"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물론 그는 "백현 씨가 굉장히 매력 있는 분이라 생각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그 때의 백현 씨 매력이 굉장히 많이 나와서 그 뒤로도 백현 씨가 보이고 사랑받고 있다 생각한다"라며 "회차별로 중요시되는 커플이나 인물을 짚고 가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인하 PD는 "이번에도 출연자들 선정 과정에서 대면 인터뷰만 1000명 이상을 만났다. DM, 전화 인터뷰는 훨씬 더 많이 했다. 전체 접촉한 출연자 수는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이전 시즌에 섭외를 시도했던 분들이 새 연애를 하고 있거나 헤어져 있을 수도 있어서 또 연락했다"라며 절박했던 섭외 과정을 강조했다.


이어 "그 와중에 제일 중요한 기준은 '인성'이었다. 저희 출연자들이 합숙생활을 하다 보니, 인성적으로 문제가 있는 분들은 합숙이 불가능하다고 봤다. 너무 스트레스가 많고, 특수한 상황이 되기 때문에. 한 두 번 인터뷰가 아니라 전화도 하고, 필요에 따라 식사도 하고 잦은 만남을 통해 출연자들이 저희와 편해지게끔 한 뒤 그 때 보여주는 모습을 보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인하 PD는 "출연자 한 분을 섭외하면 일단 X로는 가장 사랑했던 혹은 이야기를 하고 싶거나 같이 나올 수 있는 과거사를 풀고 싶을 만 한 존재를 이야기했다. 혹은 가장 사랑하진 않았어도 과거 연애에서 풀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는 분도 봤다"라고 덧붙였다.

'환승연애4'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에 공개된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티빙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