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우크라, 제네바서 논의
미국, 우크라에 수용 시한 27일 제시
EU집행위 “우크라, EU 가입 포함돼야”
미국, 우크라에 수용 시한 27일 제시
EU집행위 “우크라, EU 가입 포함돼야”
미국과 우크라이나,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대표단이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마련한 ‘평화구상’을 논의하기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회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구상의 수용 시한을 27일로 제시하면서 국제 사회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에 따르면 유럽 대표단은 이날 제네바에서 열린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 등과의 회동에서 신중한 접근을 거듭 강조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국경은 무력으로 바꿀 수 없다 △우크라이나가 다시 공격받을 위험에 놓이게 만드는 군사력 제한은 없다 △평화 확보에 있어 EU가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하고 우크라이나는 EU에 가입해야 한다는 세 가지의 핵심 내용이 평화구싱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신뢰할 수 있는 평화구상은 살상을 멈추는 동시에 미래에 갈등을 낳을 여지를 남겨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전날 각각 “더 광범위한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 많다”,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내려면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총 28개 조항으로 구성된 평화구상 초안은 러시아에 훨씬 유리하다는 평가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전체를 러시아의 영토로 인정하고,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차단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당사국인 우크라이나는 불만을 나타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AFP연합뉴스 |
영국 공영방송 BBC 등에 따르면 유럽 대표단은 이날 제네바에서 열린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 등과의 회동에서 신중한 접근을 거듭 강조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국경은 무력으로 바꿀 수 없다 △우크라이나가 다시 공격받을 위험에 놓이게 만드는 군사력 제한은 없다 △평화 확보에 있어 EU가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하고 우크라이나는 EU에 가입해야 한다는 세 가지의 핵심 내용이 평화구싱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신뢰할 수 있는 평화구상은 살상을 멈추는 동시에 미래에 갈등을 낳을 여지를 남겨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전날 각각 “더 광범위한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 많다”,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내려면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총 28개 조항으로 구성된 평화구상 초안은 러시아에 훨씬 유리하다는 평가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전체를 러시아의 영토로 인정하고,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차단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당사국인 우크라이나는 불만을 나타냈다.
평화구상을 두고 여러 목소리가 나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종 제안은 아니다”라며 수정이 이뤄질 수 있고 “상황이 잘 진행된다면” 기한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임성균 기자 ims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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