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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경쟁자' 복귀 1분 만에 쐐기골 어시스트! "238일 공백 보상받았다"→중족골 악몽 깨고 선 '日 국대'…"뮌헨 센터백 구도 흔든다"

스포티비뉴스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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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경쟁자' 복귀 1분 만에 쐐기골 어시스트! "238일 공백 보상받았다"→중족골 악몽 깨고 선 '日 국대'…"뮌헨 센터백 구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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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일본 국가대표 센터백 이토 히로키(26, 바이에른 뮌헨)가 238일 만에 복귀전에서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토는 지난해 여름 슈투트가르트에서 뮌헨으로 이적했다. 빅클럽 커리어는 녹록지 않았다.

지난해 7월 프리시즌 경기에서 오른발 중족골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같은 해 11월 재수술을 거쳐 지난 2월 가까스로 뮌헨 데뷔전을 치렀지만 공식전 8경기 출전 만에 다시 같은 부위를 다치는 불운을 겪었다.

지난 3월 전열에서 이탈한 뒤 8개월간 재활에 매진했다.


지긋지긋한 중족골 부상 여파로 이번 시즌도 출전이 없었다. 지난 17일 팀 훈련에 복귀해 처음으로 풀세션을 소화했다.

덕분에 11월 중 피치 복귀가 기대되던 상황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복귀를 신고했다. 22일 안방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와 11라운드에서 팀이 5-2로 앞선 후반 38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복귀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쌓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투입 직후인 후반 39분 오른 측면에서 쇄도하던 마이클 올리세에게 정확한 롱패스를 연결, 시즌 마수걸이 도움을 쌓았다.

이토 패스를 받은 올리세가 컷인 후 추가골을 꽂아 팀 6-2 역전승 마침표를 찍었다.

프라이부르크전을 끝낸 뒤 이토는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에 복귀 소감을 적었다. "238일간의 모든 것은 이 순간을 위한 것이었다"면서 "정말 특별한 하루였다.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구성에 달라붙은 '물음표'를 떼는 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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