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조업 중 부상 외국인 선원 경비함정으로 긴급 이송

태안해경, 부상 외국인 선원 이송 [태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는 조업 중 다친 외국인 선원을 경비함정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23일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태안군 근흥면 북격렬비열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인 70t급 어선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을 보내 선원 A씨에게 응급처치를 시행하며 신진항으로 이송했다.

외국인 선원인 A씨는 조업 과정에서 오른손이 양망기에 끼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조업 중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해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구조와 이송으로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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