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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시아, PCIe6.4·CXL 3.2 패브릭 스위치 샘플 첫 공개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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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시아, PCIe6.4·CXL 3.2 패브릭 스위치 샘플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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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고성현기자] 파네시아가 PCI익스프레스(PCIe) 6.4,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3.2 패브릭 스위치 샘플을 20일 공개했다.

파네시아가 개발한 패브릭 스위치는 업계 최초로 CXL 포트-기반 라우팅(PBR) 기능을 지원하는 실리콘 칩이다. 샘플은 사전 협의된 파트너사에 우선 제공된다.

이 스위치는 PCIe 6.4 표준과 CXL 3.2 표준을 단일 칩에서 동시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스위치다. PCIe·CXL 이전 세대 하위 호환성(backward compatibility)을 갖춰 다양한 시스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CXL 3.2, PCIe 6.4 표준 문서에 정의된 모든 기능을 완전 구현 형태로 탑재해 표준을 준수하는 모든 장치와의 상호운용성을 확보했다. 스위치의 연결 방식은 PBR 모드, 계층-기반 라우팅 모드(hierarchy-based routing: HBR) 등 다양한 라우팅 모드를 지원한다.

파네시아 관계자는 "이는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한 설계자산을 활용한 것으로 CXL 3.2 표준을 완전히 구현한 스위치는 업계에서 최초"라며 "PCIe 6.4 표준의 완전 구현 역시 국내에서 파네시아가 최초"라고 강조했다.

파네시아는 이 스위치를 활용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내 장치와 서버를 유연하게 연결하고 조합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구축비용과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추천시스템(DLRM), 대규모언어모델(LLM) 검생증강생성(RAG) 등 대규모 AI 응용을 고성능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다.

아울러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슈퍼컴퓨팅(SC) 전시회에서 이 스위치 샘플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명수 파네시아 대표는 “PCIe 6.4/CXL 3.2 패브릭 스위치 실리콘을 선보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스위치 실리콘 제작은 파네시아가 파트너들과 함께 AI 인프라를 재정의해 나아가는 데에 있어 의미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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