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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저협 회장 출마' 김형석 "유명인 리스크…전문 경영인 필수 과제"  [엑's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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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저협 회장 출마' 김형석 "유명인 리스크…전문 경영인 필수 과제"  [엑's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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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작곡가 김형석이 한음저협 회장으로 출마한 가운데, 투명한 운영을 위해 전문 경영인 체제의 강력한 도입을 주장했다.

김형석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 출마 관련 다양한 공약을 공개했다. 특히 그는 전문 경영인 체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형석은 "처음에 회장 출마를 권유받았을 때는 손사래를 쳤는데, 어느새 그만큼 잘해야 한다는 절박한 결심이 생기더라"라며 "하지만 지금도 자다가도 벌떡벌떡 깬다. 지금 K팝뿐만 아니라 전체 음악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점인 만큼 그런 위기감이 더 결심하게 만들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특히 그는 "협회 내부에 홍보팀이나 위기관리 대응팀, 인사팀도 없는 상황"이라며 "이런 부분이 개선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문제를 하나하나 찾아나갈 수 있고 인사 관리도 정확하게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김형석은 "문체부에서는 이전부터 협회 전문 경영인 체제를 꾸준히 권유했다. 저 역시 그런 부분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며 "4500억 원의 관리에 대해 전문 경영인이 나서서 해야 한다. 여러 불안이 존재하는 만큼 투명하고 정확한 시스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그는 "안 새도 되는 돈을 막아내는 게 첫 번째이고, 징수 확대가 그다음"이라며 "더 이상 문체부와 대립각을 세울 수 없다. 서로 협력하고 설득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 = 김형석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