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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흉기로 부모 살해한 30대 한국男…현지 경찰에 체포

뉴시스 최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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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흉기로 부모 살해한 30대 한국男…현지 경찰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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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자신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일본 거주 한국 국적 무직자 김모(34)씨(일본명 카네모토 다이슈)의 중학교 시절 모습. (사진=닛테레뉴스 캡처) 2025.11.19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자신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일본 거주 한국 국적 무직자 김모(34)씨(일본명 카네모토 다이슈)의 중학교 시절 모습. (사진=닛테레뉴스 캡처) 2025.11.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흉기로 어머니를 찔러 살해하는 등 부모 두 명을 모두 죽인 일본 거주 30대 한국 국적 남성이 현지 경찰에 검거됐다.

19일 일본 닛테레뉴스와 아오모리TV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아오모리시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의 무직자 김모(34)씨(일본명 카네모토 다이슈)를 살인 혐의로 전날 체포했다.

김씨는 전날 아오모리시 자택에서 함께 살던 어머니 미라(61)씨의 등과 가슴 등을 칼과 같은 도구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장남인 김씨는 전날 아침 경찰에 "부모를 죽였다"고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김씨의 자택 1층 욕실에 반듯하게 누운 상태로 쓰러져 있는 김씨의 어머니를 발견했다. 김씨 어머니의 등을 비롯한 신체 곳곳에는 여러 자상이 있었다고 한다.

또 자택 복도에서는 가슴 등의 부위에 여러 상처가 있는 아버지 나오토씨의 시신도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가 자신의 아버지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씨의 어머니와 아버지의 몸에는 모두 저항할 때 생기는 상처(방어흔)가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김씨의 팔에도 베인 상처가 있기 때문에 범행 당시 몸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김씨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피가 묻은 칼 1자루를 압수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와 동기를 수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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