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르콕은 GENCI 주도로 CEA가 운영하며, 유로HPC JU(EuroHPC JU)와 줄스 번느(Jules Verne) 컨소시엄이 총 5억5400만유로를 투입한다. AMD의 차세대 에픽 CPU(코드명 베니스)와 인스팅트(Instinct) MI430X GPU, FPGA가 에비던 불스쿼아나(BullSequana) XH3500 플랫폼과 BXI 네트워크로 통합된다. GPU당 432GB HBM4와 19.6TB/s 대역폭을 제공해 고정밀 연산과 AI 처리량을 높였다. 시스템은 94랙으로 구성되며, 기존 대비 랙·부품을 25% 줄여 에너지 효율을 개선했다.
해당 플랫폼은 기후 모델링, 소재·에너지 연구, 의료 디지털 트윈, 차세대 유럽 AI 모델 등에 활용된다. 에비던은 5세대 직접 액체 냉각 기술과 아르고스(Argos) 지능형 소프트웨어로 실시간 에너지 최적화를 지원한다.
댄 맥나마라 AMD 컴퓨트·엔터프라이즈 AI 총괄 부사장은 “앨리스 르콕 슈퍼컴퓨터는 유럽 소버린 AI 도약을 의미한다”며 “AMD의 고성능 AI·HPC 기술로 확장성과 효율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르 루 에비던 고급컴퓨팅·AI 총괄 SVP는 “이 프로젝트는 유럽의 주권·지속가능성·과학 혁신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기후·헬스케어·소재 연구부터 AI 산업화까지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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