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우, 학폭 논란 딛고 새 소속사와 새 출발…활동 재개 "기본으로 돌아가는 시간"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심은우가 새 출발한다.

매니지먼트 낭만은 18일 심은우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매니지먼트 낭만은 "그동안 긴 시간을 지나며 흔들림 없이 배우로서의 자리를 지켜온 만큼, 앞으로 그의 성장을 응원하며 진심을 다해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은우는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계기로 활동 재개에 나선다. 공백기로 인한 조급함 대신 기본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선택했다는 그는 현재 연극 연습에 매진하며 연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심은우는 12월 연극 '동화동경'으로 관객을 만난다. 이 작품은 2025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예술지원' 선정작으로, 화로 앞 불길과 굴뚝 밑 그을음을 마주한 소년과 소녀의 처연하고 섬세한 세계를 감각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또한 심은우는 독립영화 '웨트'에도 출연한다. '웨트'는 2025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청년 신진감독 제작공모 당선작으로, 사라진 친구 윤수를 떠올리며 기억과 감정의 흔적을 더듬는 인물 혜선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주인공 혜선 역을 맡은 심은우는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의 내면을 깊이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심은우는 '부부의 세계' 등 다양한 작품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스타덤 직후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휘말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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