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문화재단·브러쉬씨어터 공동 제작
알파벳 '글자 마법' 살아난다…별빛 모험·빗자루 여행
가족뮤지컬 '알파블록스' |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정용석)이 가족뮤지컬 '알파블록스'를 2026년 1월9일부터 3월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이 작품은 영국 BBC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 '알파블록스'를 기반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누적관객 6만 명 이상을 기록한 '넘버블록스'(Numberblocks)의 후속작으로, 숫자 세계 대신 알파벳 학습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도록 설계했다.
줄거리는 손을 잡으면 무엇이든 만들어내는 마법을 지닌 알파블록스가 장난꾸러기 '펜'(PEN)을 따라 거대한 미로로 들어가며 펼치는 모험 이야기다.
알파벳 친구들이 알파블록 T의 티타임에서 전해진 옛이야기로 숨겨진 보물의 존재를 알게 된 이후, 탐험가 해적 선장 알파블록 R과 함께 별빛 모험, 빗자루 여행을 떠난다. 각자의 소리를 내고 서로 손을 잡아 단어를 만들 때마다 새로운 길이 열린다.
무대는 다양한 음악 장르와 역동적 연출을 결합해 블록들의 모험과 '글자 마법'을 시각화한다. 알파벳의 구조적 미학과 무대예술의 조형미를 더해 차원을 넘나드는 듯한 마술적 체험을 제공, 어린이뿐 아니라 온 가족이 노래와 모험을 함께 즐기는 공연을 표방한다.
제작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브러쉬씨어터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TV 쇼 제작사 알파블럭스(Alphablocks Ltd.)와 ㈜대교가 협력한다.
재단은 "세대를 아우르는 양질의 공연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며 "뮤지컬 '알파블록스'는 배움과 즐거움이 결합된 문화 콘텐츠"라고 밝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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