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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독도는 일본땅' 다카이치에 강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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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독도는 일본땅' 다카이치에 강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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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있는 반성·책임 있는 태도 요구"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사회적 대화 공동 선언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사회적 대화 공동 선언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주장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실 좀 신경 쓰이는 일이 있었다"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에 유감을 표했다.

우 의장은 "최근 신임 다카이치 총리가 일본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독도는 역사적, 국제법상 일본 영토'라고 공개 발언한 데 이어, 며칠 전 일본 정부는 독도 등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영토 주권 전시관을 확장 개관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세대인 학생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며 "강한 유감을 표하며 즉각적인 폐쇄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21일 예정된 사도광산 조선인 강제징용 희생자 추도식의 한일 공동 개최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서는 "무엇도 이행되지 않고 있다. 진정성 있는 반성과 책임 있는 태도를 요구한다"고 전했다.

우 의장 또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평화헌법 개정 움직임은 일본을 '전쟁 가능한 국가'로 탈바꿈시키는 것이어서 더욱 우려스럽다"며 "과거사에 대한 반성 위에 성립된 동아시아 평화 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로, 한국은 물론 주변국 모두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거듭 말하지만, 미래 지향적이고 안정적인 한일 관계를 위해서는 세 개의 기둥이 바로 서야 한다"며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경제 협력을 심화하며, 동북아와 한반도 평화의 동반자로서 협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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