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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해군훈련 기간 동해안에 1500톤급 호위함 추가”

헤럴드경제 정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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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해군훈련 기간 동해안에 1500톤급 호위함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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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매체 분석…“고성항에 압록급 이어 두만급 포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평양 학용품공장과 교구비품공장 건설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연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평양 학용품공장과 교구비품공장 건설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북한이 한미 해군 연합훈련 기간 동해안 고성항에 두만급(1500톤급) 호위함을 추가로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민간 위성 업체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사진을 보도했다. 매체는 두만급 호위함이 지난달 30일 문천에 있는 해군기지 공장에서 고성항으로 입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지난 9일까지는 기존에 배치된 압록급 호위함과 나란히 정박해 있었다.

NK뉴스는 “이 가운데 한 척이 한미 해군 연합훈련 기간 첫날인 지난 11일부터 고성항에서 모습이 보이지 않았는데 해상 작전을 수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연합 함대가 공격 행동을 하는 시나리오 속에서 미사일 발사가 준비됐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NK뉴스는 “북한 관영 매체들은 이 함정들에 핵 탑재가 가능한 화살 계열의 순항미사일을 탑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김 위원장이 지난 2024년 9월 대규모 해군기지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찰한 강원도 문천에서 아직 해군기지 건설 작업이 재개된 동향은 포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