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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국가대표 0명 굴욕→최다 6명 배출 대반전…KBO 1위 레전드의 예언은 현실이 됐다

스포티비뉴스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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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국가대표 0명 굴욕→최다 6명 배출 대반전…KBO 1위 레전드의 예언은 현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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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윤욱재 기자] 불과 2년 전만 해도 한화는 '굴욕'을 면치 못하던 팀이었다.

2022년 최하위에 머무르며 3년 연속 꼴찌라는 수난을 당한 한화는 2023년 3월에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단 1명의 국가대표도 배출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올해 한화는 한층 탄탄해진 전력으로 정규시즌 2위에 등극하는 파란을 일으켰고 비록 한국시리즈에서 LG에 1승 4패로 밀리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으나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자체 만으로도 충분히 감격적인 순간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그만큼 한화라는 팀이 강해졌고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이제는 리그에서 가장 많이 국가대표를 배출한 팀이 됐을 정도.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 대표팀은 내년 WBC를 대비해 15~16일 일본과 평가전에 나선다. 이번 대표팀에 승선한 한화 선수는 무려 6명. 이는 LG와 같은 수치다.

한화는 최재훈, 김서현, 문동주, 정우주, 노시환, 문현빈이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들 모두 한국시리즈 진출에 많은 기여를 했던 선수들이다.


특히 36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최재훈으로선 그야말로 감격적인 순간이 아닐 수 없다.





최재훈은 "어렸을 때부터 국가대표의 꿈이 있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했는데 그게 잘 되지는 않았다. 나도 언젠가는 국가대표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뒤늦게 이런 기회가 찾아와서 정말 영광이다. 이제는 국가대표를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한화에서 뛰었던 '레전드' 정우람의 예언이 현실로 이뤄지면서 야구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우람은 지난 2023년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내가 장담하는데 앞으로 3년 이내로 우리 팀에서 국가대표가 가장 많이 배출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예언했는데 이 말은 지금 현실이 됐다. 2016~2024년 한화에서 뛰었던 정우람은 통산 1005경기에 출장, 64승 47패 197세이브 145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으며 KBO 리그 통산 출장 1위라는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정)우람이 형 말대로 대표팀에 많이 차출이 됐다. 작년에는 (김)서현이 혼자 가서 외로웠을텐데 지금은 다른 선수들도 많이 왔다. 기분 좋다"라는 최재훈은 "이제 평가전에서도 한화 선수들이 잘 해서 내년 WBC에서도 많이 참가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라는 바람도 나타냈다.

이미 2023년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국가대표 경력을 쌓았던 노시환은 "일본에 좋은 투수들이 많다. 영상을 챙겨봤고 준비는 잘 마친 것 같다. 충분히 대비를 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과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한화 선수들의 활약이 얼마나 돋보일지 주목된다. 한국과 일본의 평가전은 15일 오후 6시 30분, 16일 오후 7시부터 도쿄돔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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