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제공 |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이 내년 1월까지 ‘슈퍼 마리오 월드’로 변신한다.
롯데는 닌텐도 주식회사의 지식재산권(IP) ‘슈퍼 마리오’를 테마로 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조이풀 홀리데이 인 롯데월드몰’을 국내 최초로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롯데GRS, 롯데온 등 롯데그룹 5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유통, 식음료, 패션, 온라인 등 그룹 내 다양한 역량을 활용해 쇼핑몰 전체를 컬래버레이션(협업) 콘텐츠 중심 공간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기간은 19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다.
이번 행사의 핵심 콘텐츠는 닌텐도 공식 팝업스토어다. 스토어는 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 100평 규모로 운영된다. 일본 닌텐도 직영 오피셜 스토어의 오리지널 굿즈 및 신상품 약 100종이 국내 최초로 단독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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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형 콘텐츠도 마련했다. 월드몰과 월드타워를 연결하는 5층 브릿지에는 대형 포토존 ‘조이풀 홀리데이 브릿지’를 운영한다. 지하 1층에는 슈퍼 마리오 하면 떠오르는 토관(Pipe)을 활용한 ‘조이풀 홀리데이 토관 로드’ 포토존도 마련했다.
슈퍼 마리오의 40년을 돌아볼 수 있는 전시도 준비됐다. 월드몰 4층에는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40주년 히스토리 보드’를 설치해 1985년 최초 출시된 슈퍼 마리오브라더스부터 최신작까지 세대를 이어온 슈퍼 마리오의 여정을 한 눈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팝업 첫 주말인 11월22일과 23일에는 롯데월드몰 7층 씨네파크에서 ‘마리오 카트 월드 2025 가을 이벤트 매치’ 가 개최된다. 롯데온 앱을 활용한 디지털 스탬프 랠리도 운영한다. 각 층별로 마련된 8개의 전시·체험존을 방문하고 미션을 수행해 스탬프를 모으면 마리오 레고, 포토카드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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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모션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롯데GRS는 전국 롯데리아 매장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슈퍼 마리오 MD 출시를 기획하고 있다. 엔제리너스 잠실 롯데월드몰 B1 매장에서는 매장 곳곳을 슈퍼 마리오 IP를 활용한 포토존과 매장 그래픽으로 장식한다. ‘유니클로’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UTme!’와 슈퍼 마리오 오리지널 그래픽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나만의 슈퍼 마리오 티셔츠를 디자인할 수 있는 특별한 기간 한정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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