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노메트리 본사 전경 |
이노메트리는 글로벌 톱티어 스마트폰 제조사에 폴더블 스마트폰 전용 비파괴 검사 테스트 장비를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체적 고객사는 영업비밀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노메트리는 스마트폰 제조사와 협업, 파일럿 라인에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장비를 공급하고 내부 연성회로기판(FPCB)과 소형 부품의 정렬상태·파손여부를 점검하는 테스트를 수행해왔다고 전했다.
접히는 구조의 힌지부와 디스플레이 단면을 엑스레이로 정밀하게 이미지화하고, 내구성·피로·결합부 변형·미세균열 등 복합 결함을 고해상도로 분석할 수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추가 테스트 장비 투입을 결정해 제작에 착수했다. 폴더블 기기 구조에 최적화된 검사 정밀성과 신뢰도를 지속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갑수 이노메트리 대표는 “폴더블 스마트폰은 구조가 복잡하고 내구 신뢰성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비파괴검사 기술 도입은 품질 향상과 원가 절감 측면에서 효과적인 접근”이라며 “이차전지 분야에서 축적한 검사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세대 전자제품의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