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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산당, 김정은에 ‘최고 명예’ 레닌상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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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산당, 김정은에 ‘최고 명예’ 레닌상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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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자랑스러운 참전 영웅들의 영생을 기원하는 전투위훈기념관이 수도 평양에 건립되게 된다”며 지난달 23일 착공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고 24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자랑스러운 참전 영웅들의 영생을 기원하는 전투위훈기념관이 수도 평양에 건립되게 된다”며 지난달 23일 착공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고 24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연방 공산당으로부터 레닌상을 받는다.

러시아 연방 공산당은 12일(현지시간) 김 위원장과 중국 신화통신, 몰도바의 친 러시아 정치인 블라디미르 보로닌 등 5명을 2025 러시아 연방 공산당 중앙위원회 레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러시아 연방 공산당은 러시아 정부와 별도의 정치 조직이며 러시아 내 주요 야당이다.

러시아연방공산당은 김 위원장에 대해 “사회주의 구축 이론과 실행에 기여하고, 공정한 다극 세계의 이상을 구축하는 데 왕성하게 투쟁하며, 국제무대에서 제국주의의 침략·헤게모니·신파시즘(포퓰리즘에 기반한 민족주의)에 대항하는 결단력을 보여줬고 러시아와 북한의 우정을 지속해서 강화했다”며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레닌상은 옛 소련에서 과학, 기술, 문학, 예술, 건축 등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 주는 최고 영예상으로 꼽혔다. 소련 붕괴 이후에는 명맥이 끊겼다가 2017년 러시아 공산당이 자체 레닌상을 제정해 수여하고 있다.

윤기은 기자 energye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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