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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단독 조명, 손흥민 라이벌 떴다!…"글로벌 슈퍼스타 충돌" MLS컵 8강은 SON vs 뮐러 13번째 빅매치 공식발표

스포티비뉴스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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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단독 조명, 손흥민 라이벌 떴다!…"글로벌 슈퍼스타 충돌" MLS컵 8강은 SON vs 뮐러 13번째 빅매치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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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미국 무대에서 새로운 대립 구도가 전세계 축구팬의 관심을 끈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스앤젤레스FC(LAFC)와 펼칠 2025 MLS컵 서부 콘퍼런스 4강 단판전의 프리뷰를 작성했다.

밴쿠버 구단은 제호부터 손흥민과 토마스 뮐러의 대결 역사라고 뽑으며 "전 세계가 지켜볼 경기다. 손흥민과 뮐러가 MLS판 글로벌 스타 라이벌전을 펼친다"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손흥민과 뮐러가 이번 대결로 통산 13번째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과 뮐러는 양팀이 가장 신뢰하는 에이스 카드다. 손흥민은 MLS 입성 후 경기 영향력을 확실하게 입증했다.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로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남긴 뒤 넘어온 만큼 애초에 높았던 기대치를 완벽하게 충족하고 있다. LAFC 이적 후 정규리그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올렸고, 오스틴FC와 펼친 플레이오프에서도 2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뮐러도 손흥민과 같은 시기 밴쿠버 유니폼을 입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며 독일 분데스리가 1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경험한 전설이다. 지난여름 자유계약으로 밴쿠버에 합류한 뒤 황혼기를 보내고 있지만 영향력은 여전하다.


손흥민과 뮐러는 유럽에서 꽤 전적을 쌓았다. 성적표는 뮐러가 확실하게 앞선다. 아무래도 클럽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보다 명문 구단이기에 클럽 전적은 뮐러에게 기울 수밖에 없다. 실제로 공식전 전적은 뮐러 쪽이 6승 2무 1패로 앞선다. 비공식전도 2승 1무로 역시 뮐러의 손을 들어준다. 개인 기록 역시 맞상대 시 뮐러가 4골 2도움, 손흥민이 2골이었다.


그래도 손흥민은 가장 결정적인 경기를 잡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독일을 침몰시키는 득점으로 세계가 놀란 이변의 연출자가 됐었다. 밴쿠버 구단도 "손흥민이 뮐러를 상대로 거둔 유일한 승리는 독일전"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도 손흥민은 열세의 분위기를 뒤엎어야 한다. 이번 시즌 LAFC는 밴쿠버를 상대로 정규 라운드에서 1무 1패로 밀린다. 원정에서는 2-2로 비겼는데 정작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만나서도 밴쿠버에 0-3으로 진 기억이 있다. 이번 경기도 정규시즌 성적에 따라 밴쿠버 홈에서 단판으로 열리기에 LAFC 입장에서는 껄끄러운 환경 집합소다.


MLS컵 플레이오프는 준결승부터 결승까지 모두 단판이다. 손흥민과 뮐러 중 한 명은 단 한 경기 만에 시즌이 끝난다. 둘의 라이벌 서사가 10년을 돌아 다시 MLS에서 충돌하는 만큼, 이번 경기가 서부를 넘어 리그 전체의 시선을 빨아들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손흥민이 월드컵에서 보여준 결정적 장면을 다시 만들어낼지, 뮐러가 오랜 경쟁 구도에서 또다시 우위를 증명할지가 이번 준결승의 핵심이다.

손흥민과 뮐러의 자존심 싸움으로 압축된 LAFC와 밴쿠버의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 단판전은 A매치 휴식기가 지나고 오는 2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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