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텍 AI 외관검사 솔루션 도입. 〈사진 드림텍 제공〉 |
드림텍은 자회사 에이아이매틱스가 개발한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외관검사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베트남 법인 커넥트투커넥트(CTC)와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PBA(인쇄회로기판 조립품) 모듈 제조라인에 AI 검사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안에 서브(SUB) PBA과 지문 인식 센서 모듈 공정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육안으로 진행하던 외관검사를 AI로 대체한다. AI가 이미지를 학습하고 분석해 결함·이물·형상 불일치 등을 판별해낸다.
검사자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기존 방식과 달리 새로운 소재부품 투입시 학습 기간이 짧아 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드림텍은 설명했다.
또 10마이크로미터(㎛) 이하 미세 결함까지 식별할 수 있는 고정밀 검사가 가능해 품질 편차를 최소화하고 제품 신뢰도를 높였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덕상 드림텍 해외사업본부장은 “베트남 생산라인에서 이미 효과를 입증한 만큼 향후 전사 제조라인의 검사 공정을 AI 기술로 전환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텍 베트남 법인 2공장 전경. 〈사진 드림텍 제공〉 |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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