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작
한국인 프로듀서가 만든 K뮤지컬의 금의환향
한국과 닮아있는 아메리칸 드림의 빛과 그림자
한국인 프로듀서가 만든 K뮤지컬의 금의환향
한국과 닮아있는 아메리칸 드림의 빛과 그림자
‘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6개 부문별 최우수작을 최종 선정했다. 전년도 심사 종료 이후인 2024년 9월 3일부터 올해 최종심사를 진행한 2025년 10월 14일 이전까지의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위원들의 점수를 반영해 수상작을 가렸다.
최우수작으로는 △연극 ‘요새는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 그, 윷놀이’(극단 코너스톤) △클래식 ‘클래식 레볼루션 2025’(롯데문화재단) △무용 ‘내가 물에서 본 것’(국립현대무용단) △국악 ‘심청’(국립창극단)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오디컴퍼니) △콘서트 ‘모든 소년소녀들 2125’(잔나비)가 각각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심사위원단 투표(1인 2표, 60%), 온라인 투표(30%), 운영사무국 심사(10%) 점수 등을 합산해 최우수작 중에서 선정하며, 다음 달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시상식 당일 발표한다. 온라인 투표는 12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시상식 티켓은 오늘(11일) 오후 2시 티켓링크, 세종티켓에서 오픈한다. <편집자 주>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인 프로듀서가 만든 창작 뮤지컬이 뮤지컬 본고장인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를 휩쓸고 금의환향했다. 100년 전 발표한 미국의 대표 고전 소설이 ‘K뮤지컬’로 재탄생했다는 평가다.
‘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작은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의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2025년 8월1일~11월9일, GS아트센터)에 돌아갔다.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리드 프로듀서(총책임자)를 맡아 기획부터 제작까지 주도한 작품이다. 브로드웨이, 영국 웨스트엔드에 이어 지난 8월 국내에 상륙하면서 3개국 동시 상연의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인 프로듀서의 국제 무대 진출과 K뮤지컬의 상업적 성공을 보여준 작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작으로는 △연극 ‘요새는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 그, 윷놀이’(극단 코너스톤) △클래식 ‘클래식 레볼루션 2025’(롯데문화재단) △무용 ‘내가 물에서 본 것’(국립현대무용단) △국악 ‘심청’(국립창극단)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오디컴퍼니) △콘서트 ‘모든 소년소녀들 2125’(잔나비)가 각각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심사위원단 투표(1인 2표, 60%), 온라인 투표(30%), 운영사무국 심사(10%) 점수 등을 합산해 최우수작 중에서 선정하며, 다음 달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시상식 당일 발표한다. 온라인 투표는 12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시상식 티켓은 오늘(11일) 오후 2시 티켓링크, 세종티켓에서 오픈한다. <편집자 주>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인 프로듀서가 만든 창작 뮤지컬이 뮤지컬 본고장인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를 휩쓸고 금의환향했다. 100년 전 발표한 미국의 대표 고전 소설이 ‘K뮤지컬’로 재탄생했다는 평가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공연 장면(사진=오디컴퍼니). |
‘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작은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의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2025년 8월1일~11월9일, GS아트센터)에 돌아갔다.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리드 프로듀서(총책임자)를 맡아 기획부터 제작까지 주도한 작품이다. 브로드웨이, 영국 웨스트엔드에 이어 지난 8월 국내에 상륙하면서 3개국 동시 상연의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인 프로듀서의 국제 무대 진출과 K뮤지컬의 상업적 성공을 보여준 작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작품성, 독창성, 발전 가능성 외에 동시대성과 대중성을 고려해 ‘위대한 개츠비’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이 작품 외에 △라이브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라이브러리컴퍼니 ‘라이카’ △이모셔널씨어터 ‘소란스러운 나의 서림에서’가 후보에 올라 경합했다.
심사위원단은 “애절한 사랑과 물질 만능주의에 대한 비판적 메시지를 담은 고전을 현대적인 무대 언어로 영리하게 재해석했다”며 “화려한 쇼뮤지컬의 매력을 잘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발광다이오드(LED)의 현란한 무대와 화려한 의상들은 마치 1920년대의 찬란한 황금기가 되살아난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물질 만능주의, 계층간 갈등에서 오는 불평등과 편견은 오늘날의 한국 사회와도 닮아 있어 긴 여운을 남긴다.
◇뮤지컬부문 심사위원= 김일송 공연칼럼니스트, 이윤정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 교수, 이종규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이주영 문화칼럼니스트, 장경진 공연칼럼니스트, 최승연 뮤지컬평론가, 최여정 공연칼럼니스트, 한진섭 뮤지컬 연출가, 현수정 공연평론가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공연 장면(사진=오디컴퍼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