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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프로야구 입장권 ‘800% 웃돈’ 받고 되판 30대 남성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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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프로야구 입장권 ‘800% 웃돈’ 받고 되판 30대 남성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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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된 특정 작업을 반복 수행하도록 제작한 자동 주문 프로그램인 ‘매크로’를 이용해 프로야구 입장권 1300여 장을 구매한 뒤 웃돈을 받고 판매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A(30대)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5월 439차례에 걸쳐 삼성라이온즈 홈경기 등 티켓 1374장을 9000원∼6만원에 대량 예매한 뒤 온라인 티켓 판매사이트에서 정가보다 360∼800% 높은 금액으로 되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본인과 가족, 친구 등 5명의 계정으로 티켓 예매 사이트에 접속해 프로야구 입장권을 대량으로 구매해 부정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체육진흥법은 매크로를 이용한 입장권 부정 판매를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경찰은 프로야구 흥행에 따른 암표 매매가 성행하자 매크로 이용 의심 판매자를 집중 분석, A씨의 범죄 혐의를 구증하고 검거했다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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