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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레이더] 델 토로가 넷플릭스에?…‘프랑켄슈타인’의 재해석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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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레이더] 델 토로가 넷플릭스에?…‘프랑켄슈타인’의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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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몰아치는 서스펜스부터, 판타지 거장의 새로운 세계관

◆ 넷플릭스 : 신이 되려 한 자 괴물이 될지니 ‘프랑켄슈타인’

‘프랑켄슈타인’은 아카데미 수상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가 메리 셸리의 고전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똑똑하지만 이기적인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괴물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기이한 실험 이후 결국에는 창조자인 자기 자신과 그 비극적 창조물에게 파멸을 초래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이데요.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전장의 시체들을 모아 자신만의 걸작인 괴물을 만들어내며 세기의 실험에 성공하지만 곧 그 결과물을 외면하고 도망칩니다. 버려진 괴물은 창조자 빅터를 쫓기 시작하고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각자의 의미를 찾아 헤매는 인물들의 여정이 펼쳐치는데요. ‘듄’, ‘스타워즈’ 시리즈 등의 오스카 아이작이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을, 넷플릭스 영화 ‘키싱 부스’ 시리즈, 영화 ‘프리실라’의 제이컵 엘로디가 괴물 역을 맡았습니다. 기예르모 델토로 감독만의 독보적인 연출과 미장센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혹적인 세계관 속으로 끌어당길 ‘프랑켄슈타인’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넷플릭스 : 가장 절박한 공모, 가장 불안한 행복 ‘당신이 죽였다’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입니다. 백화점 명품관 VIP 전담팀에서 일하는 ‘조은수’는 우연히 주얼리 매장에서 단짝 친구 ‘조희수’의 남편 ‘노진표’를 마주치는데요. 희수에게 줄 목걸이를 고르는 그의 모습에서 묘한 이질감을 느낀 은수는 최근 자신을 피하던 희수를 찾아가고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보게 됩니다. 절망 속에서 무너져 내리기 직전인 희수에게 은수는 돌이킬 수 없는 제안을 하고 우연히 은수의 주변에 맴돌게 된 사업가 ‘진소백’은 그들을 돕고자 합니다. 반복되는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연대하며 평범한 일상을 위해 가장 절박한 선택을 하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디즈니+ : 멈출 수 없는 복수의 질주가 시작된다 ‘조각도시’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 분)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 분)에 의해 계획됐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입니다. 절망 끝에서 복수로 내달리는 한 남자와 모든 것을 조종하는 조각가의 냉혹한 게임이 맞부딪히며 폭발적인 긴장감을 선사하는데요 인생이 조각난 남자 ‘태중’으로 분한 지창욱은 감정적 그리고 신체적으로 극한에 다다른 인물의 변화를 섬세하면서도 강렬하게 그려내고, 첫 악역에 도전한 도경수는 시나리오 단계부터 오상호 작가가 그를 염두에 두고 탄생시킨 캐릭터답게 차갑고 광기 어린 존재감으로 압도적인 변신을 예고합니다. 단 한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서사와 복수를 향한 뜨거운 질주,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캐릭터들의 치열한 감정이 맞물리며 장르적 쾌감과 깊은 몰입을 동시에 선사하는데요. 숨 쉴 틈 없는 전개와 하드보일드한 액션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최고의 엔터테이닝 시리즈 ‘조각도시’는 현재 4회까지 공개되어 있으며 매주 2편씩 총 12부작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쿠팡플레이 : 부활을 꿈꾸는 신문사 사람들의 현실 공감 오피스 코미디 ‘더 페이퍼’


더 오피스 제작진이 다시 한 번 모큐멘터리 형식으로 돌아왔습니다. ‘던더 미플린’ 스크랜턴 지점을 전설로 만든 그들이 이번에는 오하이오주 톨레도에 위치한 쇠퇴한 지역 신문사 ‘더 트루스 텔러’를 발견하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저널리즘과 사랑에 빠진 몽상가와 어딘가 살짝 부족한 동료들을 따라가며 신문사의 부흥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좌충우돌 일상과 유쾌한 팀워크를 그려냅니다. ‘더 페이퍼’는 특유의 현실 밀착형 유머와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를 그대로 이어가며 더 오피스의 오스카 역으로 활약한 오스카 누녜스가 동일한 캐릭터로 다시 등장해 오리지널 팬들에게 또 한 번 깊은 웃음을 선사하는데요. 지금 쿠팡플레이에서 ‘더 페이퍼’부터 새롭게 공개된 ‘더 오피스’ 시즌 8–9까지 무료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쿠팡플레이 : 작은 굴욕에서 시작된 직장인의 대소동 ‘체어 컴퍼니’


승진에 성공한 평범한 직장인 ‘론 트로스퍼(팀 로빈슨)’는 뜻밖의 굴욕적인 사건으로 하루아침에 인생이 뒤집힙니다. 자존심이 무너진 그는 그 일을 둘러싼 미스터리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직접 나서고, 그 과정에서 가족과 동료, 그리고 수상한 인물들이 얽히며 예기치 못한 혼란이 시작되는데요. ‘체어 컴퍼니’는 한 남자의 작은 굴욕이 점점 터무니없는 음모로 번져가는 과정을 그리며 웃음과 불안이 공존하는 직장인의 현실을 블랙코미디로 풀어냅니다. 팀 로빈슨 특유의 건조한 유머와 기묘한 리듬감, 그리고 레이크 벨·소피아 릴리스 등 개성 있는 배우진이 한층 몰입도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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