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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학교 안전사고 3배 증가…공제회 보상액은 2배↑

연합뉴스 고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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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학교 안전사고 3배 증가…공제회 보상액은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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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 안전사고 보상액, 1년만에 2배 '급증'
학교 공놀이자료사진

학교 공놀이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학교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매년 급증하면서 학교안전공제회에 청구된 보상액이 최근 4년간 2배 넘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안전공제회에 청구된 유·초·중·고·특수·기타 학교 안전사고 건수는 13만2천40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4년 전인 2020년(3만9천567건) 대비 3배 이상으로 증가한 수치다.

사고 건수가 크게 늘면서 학교안전공제회에서 지급한 보상 금액은 2020년 약 270억원에서 지난해 567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보상액이 약 515억원이었던 전년과 비교하면 1년 만에 60억원가량 늘었다.

특히 특수학교의 보상액이 급증했다. 2023년 약 2억5천만원이었는데 지난해 5억7천만원으로 2배 넘게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보상금 총액은 경기가 약 14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101억원), 인천(35억원) 순이었다.

안전사고 건수는 경기(3만8천143건), 서울(2만341건), 경남(9천124건) 순으로 집계됐다.

진선미 의원은 "학교 내 사고 발생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교육 당국은 이를 예방하고 학생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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