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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들한테 화를 좀…" 그래도 활짝 웃은 체코 감독 "한국, KBO, 대단한 팬들께 감사합니다"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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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들한테 화를 좀…" 그래도 활짝 웃은 체코 감독 "한국, KBO, 대단한 팬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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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한국, KBO, 그리고 이런 대단한 분위기에서 경기할 수 있게 해주신 팬들께 감사합니다."

체코는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 베이스볼 시리즈' 한국과 평가전 첫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타선이 3안타 무득점에 그친 가운데, 한국의 젊은 투수들에게 무려 17개의 삼진을 빼앗겼다. 체코는 지난해 대만과 일본 평가전에서는 각각 1무 1패, 2패를 기록했다.

선발 얀 노박이 3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자들은 5회까지 무안타에 그쳤고, 6회 '미국 독립리거' 윌리 에스칼라가 이호성(삼성)을 상대로 첫 안타를 때렸다. 7회에는 대타 마투스 부베니크가 팀의 두 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9회에는 마지막 대타 마르틴 체르빈카가 안타를 기록했으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 후 체코 대표팀 파벨 차딤 감독은 "오늘 훌륭한 경기를 했다. 한국과 KBO, 그리고 경기장 찾아주신 많은 팬들께 감사드린다. 이런 대단한 분위기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어서 매우 감동했다. 유럽에서도 이런 많은 팬들, 좋은 야구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유럽 선수권대회 이후 한 달 만의 경기라 감각이 떨어져 있었다"며 "우리 타자들에게 화가 났다"고 농담을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내일은 조금 더 나아질 것이다. 그리고 우리 투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젊은 투수들과 베테랑이 모두 제 몫을 해줬다"고 밝혔다.

- 작년 대만 일본에 이어 올해 한국까지아시아 3국과 경기를 치렀다. 어떤 차이를 느꼈나.

"비슷한 점을 느꼈지만 그중에서도 일본이 조금은 더 강한 팀 같다. 투수들의 구속에서 차이가 조금 있었다. 물론 세 팀 모두 훌륭하다. 단지 2경기만으로는 다 알기 어렵다. 대만에 처음 비겼는데, 결국 프리미어12에서는 대만이 우승을 하지 않았나. 우리에게는 좋은 경험이 됐다."

- 첫 타자 보이텍 멘식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한국에서는 그런 경우에 사과하는 문화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했나.

"그런 문화를 존중하고 지지한다. 고의적으로 맞힌 경우는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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