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가 8일(한국시간) 전한 포체티노 감독과 인터뷰에서 그는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다. 그리움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지금 미국 생활도 행복하지만 언젠가는 꼭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 자신을 감독으로 성장시켜준 무대이자 치열함과 열기로 가득 찬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미련을 숨기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사우샘프턴을 통해 영국과 인연을 맺었고, 토트넘 홋스퍼를 유럽 정상 근처까지 올려놓으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이어진 토트넘 시절이 아주 화려하다. 프리미어리그 준우승과 영국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결승 진출 그리고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포체티노 감독의 황금기였다.
그는 토트넘에서의 기억을 떠올리며 “우리는 우승이 눈앞이던 시절을 보냈다”고 했다. 토트넘 시절 포체티노 감독이 만들어낸 ‘DESK 라인’은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으로 이어지는 가장 강력했던 공격 조합으로 아직까지 회자된다.
이번 BBC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점은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손흥민의 로스앤젤레스FC 입단으로 나름 미국 축구 문화와 발전 방향을 함께 이야기하는 과정에 있지만, 정작 포체티노 감독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이름을 꺼냈다.
“축구는 언어다. 국적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 포체티노 감독은 “메시 같은 존재가 아이들로 하여금 농구, 야구뿐 아니라 축구를 선택하게 만드는 영감이 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프리미어리그로 향한 마음을 공개했다. 내년 북중미 월드컵이 끝나고 포체티노 감독이 택할 선택지는 이미 결정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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