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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도의원 "전남교육청 '갑질신고자 보호대책 마련해야"

연합뉴스 여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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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도의원 "전남교육청 '갑질신고자 보호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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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전남도긔원[전남도의회 제공]

박현숙 전남도긔원
[전남도의회 제공]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현숙(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은 7일 낸 보도자료에서 전남도교육청의 갑질신고센터 운영의 실효성 부족을 지적하고 피해 신고자 보완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전남교육청은 소속 공무원들의 갑질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피해 신고센터와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갈등조정관과 안심 변호사 제도를 통해 익명 신고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박 의원은 "올해 2월 전교조 전남지부 조사 결과 유치원 교사의 67.7%가 갑질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신고센터가 있음에도 신고 후 2차 피해를 우려해 상당수가 신고를 주저하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갑질 신고 매뉴얼을 갖췄지만 도교육청은 지도나 감독 수준에 그치고 피해 회복과 조직문화 개선 책임을 학교와 지원청에 떠넘기는 구조"라며 "2024년 민원서비스 평가 전국 최하위 역시 교육 현장의 불신과 무관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익명 신고가 가능하도록 조례를 개정했고 상담 건수도 작년보다 증가하고 있다"며 "관련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보호 체계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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