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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영국과 6G 표준화 협력사업 본격 착수

아이뉴스24 안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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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영국과 6G 표준화 협력사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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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상용화 요구사항 반영된 표준화 공동 대응 기반 마련할 것"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손승현, TTA)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영국 과학혁신기술부(DSIT)와 보다폰그룹, BT 등으로 구성된 영국 방문단과 영국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보고회를 개최하고 6G 표준화 협력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4일 서울 엘타워에서 한-영 KSP 6G 표준협력 사업을 위한 착수보고회가 진행 중인 모습. [사진=TTA]

지난 4일 서울 엘타워에서 한-영 KSP 6G 표준협력 사업을 위한 착수보고회가 진행 중인 모습. [사진=TTA]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은 2004년부터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 대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는 경제협력 사업이다.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정책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KSP 사업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역량을 보유한 한국과 비지상망(NTN) 및 AI 연구 역량을 갖춘 영국이 상호 강점을 바탕으로 6G 표준화 공동 대응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2026년 8월까지 추진한다.

4일 개최된 착수보고회는 TTA가 공동주관하는 '글로벌 ICT 표준 컨퍼런스(GISC)'와 연계해 진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KDI 등 정부 부처 및 관계 기관과 KT, LG유플러스, 단국대 등은 영국 방문단과 6G 표준화, AI 기반 네트워크, 비지상망(NTN) 기술 등에 대한 표준화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영국 방문단은 방한 기간 동안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ETRI 등 국내 6G 표준화 및 기술 개발 핵심 기관들을 방문했다. 6G R&D 현황과 3GPP 표준화 전략을 청취하는 등 6G 공동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를 TTA와 함께 수행했다.

착수보고회와 실태조사를 통해 TTA와 영국 방문단은 6G 핵심 기능,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구현 및 표준화 방향에 대한 양국 통신 사업자의 계획을 확인했다. 영국 사업자들은 AI 기능과 통신의 결합이 통신망 트래픽 증가를 불러올 것으로 예측하고 AI 에이전트 인증, 엣지-클라우드 자원 배치 등 관련 기술의 표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제표준화단체인 3GPP 국제회의 참석 시 양국 참여연구원 간 협의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6G 연구작업 단계부터 상호 긴밀한 기술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6G 표준화 초기 단계에서 양국의 상호보완적 강점을 활용한 협력은 글로벌 표준화 주도권을 확대해 나가는데 중요하다"며 "영국 정부를 비롯해 양국 통신사업자와 6G 상용화 요구사항이 충분히 반영된 표준화 공동 대응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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