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스1 언론사 이미지

15세 아들 성착취 영상 찍어 그룹에 판매한 친모…태국 발칵

뉴스1 신초롱 기자
원문보기

15세 아들 성착취 영상 찍어 그룹에 판매한 친모…태국 발칵

속보
'건진법사 측근 브로커' 알선수재 1심 징역 2년
ⓒ News1 DB

ⓒ News1 DB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태국에서 한 여성이 돈을 벌기 위해 15세 아들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4일(현지시각) 태국 매체 더타이거에 따르면 태국 사이버범죄조사국(CCIB) 소속 경찰관들은 태국 소년이 등장하는 아동 포르노 동영상에 관한 불만을 접수했다.

이러한 노골적인 영상은 비공개 유료 온라인 그룹 내에서 공유됐다.

제보를 접수한 경찰은 고객으로 가장해 그룹에 가입하고 싶다며 관심을 보였다. 관리자는 잠복 경찰관들에게 가입 링크를 보내기 전 회비를 내라고 지시했다.

조사 결과 일부 동영상은 라이브 스트리밍 중에 녹화됐으며, 어머니와 아들이 등장하는 영상도 있었다.

경찰은 지난 3일 태국 사카오주에 있는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 A 씨의 집을 수색했다.


A 씨는 아들의 생중계 영상을 제작해 배포한 사실을 자백했다.

경찰은 그녀의 집에서 휴대전화, 비디오에 사용된 성인용품, 아동 포르노로 얻은 수입을 기록한 노트북을 압수했다.

A 씨는 "처음에는 나의 음란한 영상을 방송했지만, 이후 그룹 멤버들의 요청에 따라 아들을 연루시켰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그녀는 그룹 관리자로부터 한 달에 약 1만 바트(약 44만 원)를 받았으며, 시청자들이 보낸 선물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성착취물 제작·유포 등의 혐의로 체포됐으며, 아들은 사카오주 아동 및 가족 보호소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r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